Storyline

엉뚱한 납치극, 예측불허 웃음 폭탄! 홍금보의 유쾌한 변신을 만나다

1980년대 후반 홍콩 영화계는 액션과 코미디의 황금기를 구가하던 시기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던 배우이자 감독, 홍금보가 있었죠.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그의 이름이 전면에 내세워진 코미디 걸작, <홍금보의 방삼표>입니다. (영문명: To Err Is Humane) 1989년 (검색 결과에 따라 1987년 개봉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개봉한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 대신, 생활형 코미디와 기발한 상황극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홍금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했습니다. 알프레드 청(장견정) 감독의 연출 아래, 홍콩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보는 이들을 시종일관 들었다 놨다 합니다.


영화는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쌓인 울분을 터뜨리려는 한 남자의 엉뚱한 복수극에서 시작됩니다. 보석 회사 직원 정소충(홍금보 분)은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사장의 아내에게 앙심을 품고, 그녀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려 합니다. 그러나 어딘가 모자란 그의 계획은 시작부터 삐걱거립니다. 정소충은 실수로 사장의 아내가 아닌, 그의 딸 조이(왕조현 분)를 납치하고 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지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연히 정소충의 허술한 계획을 알게 된 또 다른 회사 동료 표(Kenny Bee 분)는 납치된 조이를 빼돌려 정소충을 역으로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조이를 둘러싼 두 남자의 기상천외한 인질극이 펼쳐집니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각자의 방식으로 몸값을 챙기려 고군분투합니다. 과연 이들의 아슬아슬한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두 남자의 손에 들어간 조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는 이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냅니다.


<홍금보의 방삼표>는 전성기 홍금보의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수룩함과 순박함은 정소충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줍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 왕조현이 납치된 인질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영화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화려한 액션 대신, 기발한 아이디어와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꽉 채워진 이 영화는 홍콩 코미디 특유의 유쾌함과 속도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수작입니다. 늦은 80년대 홍콩 영화의 정취를 느끼고 싶거나, 머리 아픈 고민 없이 실컷 웃고 싶다면 <홍금보의 방삼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홍콩 코미디의 매력에 푹 빠져볼 준비가 되셨나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견정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89-02-04

러닝타임

89분

연령등급

중학생가

제작국가

홍콩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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