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빨간 드레스의 치명적 유혹, 일탈을 꿈꾼 중년 남자의 아슬아슬 코미디!"

1985년, 스크린을 강타했던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진 와일더 감독 겸 주연의 <우먼 인 레드>입니다. 프랑스 영화 <나의 외도를 용서해 주세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중년 남성의 은밀한 일탈을 유쾌하고 아슬아슬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비로운 매력의 여주인공 샬롯 역을 맡은 켈리 르브록은 이 영화로 데뷔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죠. 또한, 이 영화는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가 부른 감미로운 주제곡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우먼 인 레드>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유쾌한 상상력을 선사하며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8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한 전형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평범한 광고 회사원 테드(진 와일더 분)가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빨간 드레스의 미녀 샬롯(켈리 르브록 분)에게 한눈에 반하면서 시작됩니다. 바람에 스커트가 날리며 드러난 붉은색 속옷만큼이나 강렬했던 그녀의 모습은 테드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죠. 아내 디디(주디스 아이비 분)와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샬롯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테드는 친구들의 짓궂은 조언과 도움에 힘입어 그녀와의 만남을 시도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샬롯과의 꿈같은 하룻밤을 앞두게 된 테드. 그러나 그들의 은밀한 만남은 예상치 못한 순간, 샬롯의 남편이 갑작스럽게 돌아오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당황한 테드는 필사적으로 창밖으로 몸을 피하지만, 9층 아파트 창문에 매달린 그의 처량한 모습은 곧 길을 가던 사람들에게 투신 자살 시도로 오해받고 맙니다. 순식간에 몰려든 구조대와 방송 중계반, 그리고 수많은 구경꾼들. 집에서 TV를 보던 테드의 아내 디디는 충격적인 광경에 경악하지만, 그를 향한 사랑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테드는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의 위험천만한 일탈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우먼 인 레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진 와일더의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평범한 중년 남성의 일탈을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경쾌한 템포와 재치 있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찰스 그로딘, 조셉 볼로냐 등 주변 인물들의 활약 또한 영화의 코믹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죠. 물론 일부 비평가들은 "사소한 섹스 코미디"라거나 진 와일더의 "자만심 프로젝트" 같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지만, 당시 <버라이어티>지는 "와일더가 아내를 벗어나 르브록과 만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호평했습니다. 1980년대 할리우드 코미디의 매력을 느끼고 싶거나, 잠시 현실을 잊고 유쾌한 웃음에 빠져들고 싶다면 <우먼 인 레드>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시대를 풍미한 스티비 원더의 명곡과 함께, 빨간 드레스가 선사하는 유혹의 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진 와일더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89-06-10

러닝타임

8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오리온 픽쳐스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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