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잊을 수 없는 그 사랑, <사랑과 눈물>이 전하는 비련의 연가

1991년, 한국 멜로 영화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작품 중 하나인 남기남 감독의 <사랑과 눈물>이 다시금 우리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스크린을 가득 채웠던 이 영화는 운명적인 사랑 앞에 놓인 두 남녀의 애절한 여정을 그리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이야기는 일본 도쿄, 촉망받는 동경대학 병원의 인턴 준태(선우재덕 분)와 전통 깊은 사무라이 가문의 재원 미끼꼬(강희영 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시작됩니다. 국경을 넘어선 듯 견고해 보이는 이들의 사랑은 영원할 것 같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미끼꼬의 부모님은 한국인인 준태와의 결혼을 완강히 거부하고, 설상가상으로 먼저 귀국한 준태는 자신의 부모님으로부터도 미끼꼬와의 결혼을 허락받지 못하며 이들의 사랑은 번민과 갈등 속으로 빠져듭니다.


사랑의 좌절감에 괴로워하던 준태는 술에 의지하며 나날을 보내다 끝내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의 곁에는 그를 향한 미끼꼬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습니다. 귀국한 미끼꼬는 알코올 중독으로 폐인이 되어버린 준태를 외면하지 않고, 그의 재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끈질기게 노력합니다. 한 여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깊이 감복한 준태는 비로소 회복의 의지를 다지며 병원에 입원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미끼꼬에게 악성 뇌종양이라는 비극적인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 두 사람은 한없이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뒤늦게 이들의 진실한 사랑을 이해한 양가 부모님은 비로소 화합을 이루지만, 이들의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비극적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과연 이 가슴 저미는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사랑과 눈물>은 단순히 신파극을 넘어선,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희생, 그리고 용서를 이야기하는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선우재덕 배우의 섬세한 내면 연기와 강희영 배우의 애절한 감정선, 그리고 이낙훈, 윤일봉, 강부자 등 베테랑 배우들의 묵직한 존재감은 영화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이 영화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그 사랑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 깨닫게 할 것입니다. 잊혀지지 않는 아련함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사랑과 눈물>은 고전 멜로 영화의 진수를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도 피어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맡겨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92-04-11

배우 (Cast)
러닝타임

110분

연령등급

고등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삼일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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