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 루즈 1993
Storyline
"욕망의 끝에서 피어난 위험한 유혹: <바톤 루즈>"
1993년 스크린을 수놓았던 라파엘 모리온 감독의 걸작 <바톤 루즈>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치명적인 계략을 파고드는 드라마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스페인 영화계의 아이코닉한 얼굴들, 빅토리아 아브릴과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필두로, 카르멘 마우라와 안겔 데 안드레스 로페즈가 합세하여 숨 막히는 심리 스릴러를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범죄를 다루는 것을 넘어, 돈을 향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깊고 어두운 나락으로 치달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윤리마저 송두리째 흔들리는 모습을 냉정하게 그려냅니다.
이야기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청년 안토니오(안토니오 반데라스 분)가 부유하지만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중년 부인 이사벨 하리스(카르멘 마우라 분)에게 접근하면서 시작됩니다. 안토니오의 눈에 하리스 부인은 꿈에 그리던 낙원, '바톤 루즈'로의 여행을 위한 수단이자 탈출구일 뿐입니다. 그는 부인의 정신과 주치의인 알폰소(빅토리아 아브릴 분)와 손을 잡고, 부인의 취약한 정신 상태를 이용한 비정상적인 '치료' 계획을 꾸밉니다. 이들의 목표는 냉철하고 주도면밀한 알폰소의 지휘 아래, 하리스 부인을 끔찍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아넣어 거액의 돈을 손에 넣는 것입니다. 완벽해 보이는 이 완전범죄는 욕망이라는 이름 아래, 세 남녀를 위험한 도박으로 이끌게 됩니다.
<바톤 루즈>는 관객을 끊임없이 불편하게 만들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혹적인 미스터리를 선사합니다. 안토니오와 알폰소가 짜놓은 섬뜩한 계략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될 것처럼 보이지만, 과연 모든 것이 그들의 계획대로 흘러갈까요? 인간의 예측 불가능한 심연을 탐구하며, 탐욕과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내면은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가득 찬 이 영화는 심리 스릴러와 미스터리 장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1990년대 스페인 영화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바톤 루즈>는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 반드시 추가해야 할 작품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스페인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