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1997
Storyline
운명처럼 뒤바뀐 청춘, 그 찬란한 혼돈의 드라마 <체인지>
1990년대, 한국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당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특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1996년에 개봉한 이진석 감독의 영화 <체인지>입니다. 평범한 고등학생들에게 벌어진 비범한 사건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코미디와 드라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학원 판타지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신선한 소재였던 '몸 바꾸기'라는 설정 덕분에 개봉 당시 젊은 관객층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야기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고등학생, 강대호(정준 분)와 고은비(김소연 분)에게서 시작됩니다. 학교 성적은 늘 바닥을 기고 말썽은 도맡아 하는 자유로운 영혼 강대호, 그리고 모든 것이 완벽한 모범생이자 도도한 매력의 고은비. 이 둘은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우연히 정체불명의 번개를 맞고 정신을 잃습니다. 눈을 떴을 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이 벌어져 있었으니, 바로 서로의 몸이 뒤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강대호의 몸에 고은비의 영혼이, 고은비의 몸에 강대호의 영혼이 갇히게 된 두 사람은 각자의 집에서 쫓겨나 어쩔 수 없이 서로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뜻밖의 상황은 주변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킵니다. 꼴찌였던 강대호가 갑자기 전교 5등이라는 기적 같은 성적을 거두자 선생님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반대로 고은비의 성적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합니다. 딸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한 은비의 부모님은 결국 이민까지 준비하게 되죠. 이처럼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아가며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갈등을 풀어나갑니다. 과연 이들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기막힌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영화 <체인지>는 단순히 몸이 바뀌는 황당한 코미디를 넘어,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보며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특히, 정준과 김소연 배우의 풋풋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는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1990년대 청춘스타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경영, 이승연 배우를 비롯해 영화 개봉 후 큰 인기를 얻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재회한 김소연과 오지명 배우의 호흡 등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과 록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 피어나는 우정, 그리고 갈등 속에서 화합을 찾아가는 서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순수했던 시절의 열정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가슴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체인지>는 세대를 넘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과 잔잔한 여운을 안겨줄 수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97-01-18
배우 (Cast)
러닝타임
105분
연령등급
중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드림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