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파파 1997
Storyline
세상 모든 아빠의 서툰 사랑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찬가, '아기자기파파'
1997년 국내 개봉한 영화 '아기자기파파'는 갑작스러운 비극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팀 설리반 감독의 감성 코미디입니다. 리차드 그랜트, 사만다 마티스, 그리고 명배우 주디 덴치와 에일린 앗킨스 등 막강한 출연진이 선사하는 진솔한 연기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잭은 직장의 스트레스와 새집 마련의 부담 속에서 아내 사라의 죽음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맞이합니다. 아내가 아이를 낳다 세상을 떠나고, 그는 홀로 갓 태어난 아기를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죠. 깊은 슬픔에 잠긴 잭은 새로운 책임감을 외면하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홀로 울고 있는 연약한 아기를 보며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느끼게 됩니다. 그는 아기에게 세상을 떠난 아내와 같은 '사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아기를 돌봅니다. 그러나 변호사로서 낮 동안 아기를 맡아줄 사람이 절실했고, 결국 젊은 미국인 웨이트레스 에이미를 보모로 고용하게 됩니다. 육아 경험이라곤 전무한 에이미와 잭은 좌충우돌하며 하루하루 육아의 험난함과 기쁨에 익숙해집니다. 아기와 보모, 그리고 서서히 서로에게 기대게 되는 잭과 에이미의 관계는 단순한 고용인을 넘어선 그 이상의 특별한 감정으로 발전해나가죠. 이 과정에서 잭의 어머니 마가렛(주디 덴치 분)과 사라의 어머니 필(에일린 앗킨스 분)의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존재감, 심지어 노숙자였다가 잭의 집에서 일하게 되는 윌리엄(이안 맥켈런 분)의 독특한 역할은 영화에 풍성한 재미를 더합니다.
이 영화는 상실의 아픔 속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한 남자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리차드 그랜트가 보여주는 어리숙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아버지 잭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입니다. 더불어, 사만다 마티스가 연기하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보모 에이미는 잭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합니다. 이처럼 '아기자기파파'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싹트는 가족애와 로맨스를 통해 잔잔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싶은 분들께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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