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의 8머리 1999
Storyline
엽기적인 오해, 예측불허의 소동극: 가방 속의 8머리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영화 <가방 속의 8머리>는 1999년 개봉한 톰 슐만 감독의 작품으로,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조 페시가 주연을 맡아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블랙 코미디 범죄 영화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 영화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컬트적인 재미를 인정받으며 특정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잔혹함 속에 스며든 유머, 그리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터져 나오는 캐릭터들의 반응은 기존 코미디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조직으로부터 껄끄러운 임무를 맡은 청부 살인업자 토미(조 페시)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제거된 조직원 8명의 머리를 잘라 가방에 담아 의뢰인에게 운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이죠. 그러나 비행기에서 그만 옆자리에 앉아 있던 대학생 찰리(앤디 카메오)와 가방이 뒤바뀌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찰리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여자친구 로리(크리스티 스완슨)의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멕시코 여행길에 오르고, 그 손에는 8개의 머리가 든 끔찍한 가방이 들려 있습니다. 한편, 가방이 바뀐 사실에 경악한 토미는 찰리의 행방을 쫓기 위해 그의 룸메이트인 어니(데이비드 스페이드)와 스티브(토드 루이소)를 찾아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고문을 가하며 찰리의 행방을 추궁합니다. 평화로운 멕시코 여행을 기대했던 찰리 일행은 가방 속에서 8개의 머리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아수라장 같은 소동에 휘말리고, 머리들을 없애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그럴수록 상황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갑니다. 머리 두 개를 분실했다는 찰리의 황당한 소식에 토미는 급기야 대학병원에 보관된 냉동인간의 머리를 잘라 대체하려는 기상천외한 계획까지 세우고, 이들은 멕시코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의뢰인의 조직원들까지 나타나 이들을 쫓기 시작하면서, 가방 속 8개의 머리로 인한 소동은 상상 이상의 추격전과 예측불허의 결말로 치닫게 됩니다.
<가방 속의 8머리>는 분명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조 페시가 선사하는 광기 어린 연기와 독보적인 캐릭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이 터무니없는 상황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혼란과 웃음의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일반적인 코미디의 범주를 넘어선 블랙 유머와 기상천외한 상황을 즐길 줄 아는 관객, 그리고 조 페시의 팬이라면 이 영화가 선사하는 독특한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혼돈이 시작되는 과정을 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가방 속의 8머리>는 당신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오리온 픽쳐스 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