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파이 1999
Storyline
애플파이보다 달콤 쌉쌀한 첫 경험의 추억: '아메리칸 파이'
1999년 여름, 할리우드는 예측 불가능한 코미디 한 편에 열광했습니다. 바로 폴 웨이츠 감독의 '아메리칸 파이'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을 일으키며 10대 코미디 장르를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네 명의 친구들이 겪는 유쾌하고도 좌충우돌 첫 경험 도전기는 당시 젊은 세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죠. 단순히 선정적인 코미디를 넘어, 풋풋한 성장통과 우정, 그리고 성에 대한 솔직한 시선을 담아내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작으로 남아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짐(제이슨 빅스), 케빈(토마스 이안 니콜라스), 오즈(크리스 클라인), 핀치(에디 케이 토마스)는 한 가지 지상 최대의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바로 졸업 전에 '총각 딱지'를 떼는 것! 이들은 성공적인 첫 경험을 위해 기상천외하고도 다각적인 전술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소심하지만 음란한 상상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짐은 성인 채널과 포르노 사이트를 전전하며 혼자만의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그러다 엄마가 구워둔 따끈따끈한 애플파이에 영감을 얻어(?) 위험천만한 시도를 감행하고, 이 장면은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손꼽히게 되죠. 사랑보다는 섹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신봉하는 케빈은 오랜 여자친구 비키(타라 레이드)와의 관계 발전을 위해 '섹스 바이블'을 탐독하며 온갖 이론을 섭렵합니다. 스스로를 카사노바라 칭하지만 실제 경험은 전무한 오즈는 아카펠라 합창단원 헤더(메나 수바리)에게 첫눈에 반해 합창단에 가입하는 순정파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늘 커피와 카푸치노의 차이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술 취한 철학자' 핀치는 평소 섹스에 관심 없는 척했지만, 은밀한 소문을 퍼뜨리며 여학생들에게 어필하려 합니다.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예측 불가능한 네 친구들의 대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어떤 황당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메리칸 파이'는 10대들의 솔직한 성적 호기심과 고민을 유쾌하고 때로는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당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소 거친 유머 코드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담긴 우정과 성장통, 그리고 서투른 첫사랑 이야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평단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A-"라는 높은 점수를 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여러 후속작과 스핀오프를 탄생시키며 하나의 거대한 프랜차이즈로 확장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풋풋하고 발칙한 청춘의 열기가 궁금하다면, '아메리칸 파이'는 여전히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얼굴을 붉히며, 그들의 성장통에 함께 웃고 울게 될 테니까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9-10-02
배우 (Cast)
러닝타임
87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유니버셜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