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욕망과 자유를 향한 기상천외한 사위들의 한탕 계획!

1998년 개봉한 이베스 시몬누 감독의 블랙 코미디 영화 <프리 머니>는 예측 불가능한 설정과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가득한 작품입니다. 말론 브란도, 찰리 쉰, 토마스 헤이든 처치, 미라 소르비노, 도날드 서덜랜드 등 이름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선사하는 이 기묘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캐나다에서 제작된 이 영화는 일반적인 할리우드 코미디와는 다른 독특한 유머 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자유를 향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과감하게 그려냅니다.

미국의 한 지방 도시, 플로렌스 포인트의 교도소장 '스벤 소렌슨'(말론 브란도)은 "짐이 곧 법이오"를 외치는 독재적인 인물입니다. 자신의 교도소에서 탈옥수를 발견하면 직접 총으로 사살할 정도로 무자비하며, 마을 전체를 주무르는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죠.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있었으니, 바로 예쁘고 철없는 두 쌍둥이 딸 '잉가'와 '리브'입니다. 어느 날, 두 딸은 아버지를 경악하게 할 소식을 전합니다. 바로 동시에 임신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죠. 그리고 그녀들이 데려온 사윗감은 소렌슨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별 볼 일 없는 견인차 운전수 '버드'(찰리 쉰)와 식당 종업원 '래리'(토마스 헤이든 처치)였습니다.

사랑스러운 딸들을 임신시킨 것도 모자라, 변변찮은 직업의 사위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소렌슨. 그러나 쌍둥이 딸들의 간곡한 성화에 못 이겨 그는 마지못해 합동 결혼식을 허락하고 맙니다. 결혼 후, 버드와 래리는 장인 소렌슨의 지독한 '사위 노예'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의 집은 사실상 또 다른 교도소나 다름없었고, 부부 관계조차 한 달에 한 번만 허락되는 등 상상 초월의 억압 속에서 두 남자는 피폐해져 갑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버드는 TV에서 본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것은 바로 폐기될 헌 지폐를 싣고 가는 화폐 수송 열차를 터는 것! 과연 이 어설픈 두 사위는 악랄한 장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공짜 돈'으로 자유를 쟁취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소렌슨의 불법적인 행위를 파헤치는 FBI 요원 '카렌 폴라스키'(미라 소르비노)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예측 불허의 코미디로 치닫습니다.

<프리 머니>는 1990년대 B급 코미디 특유의 신선함과 엉뚱한 매력을 찾는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말론 브란도는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폭군 소렌슨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과 함께 이전과는 다른 코믹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찰리 쉰과 토마스 헤이든 처치는 어수룩하면서도 절박한 사위들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웃음을 유발합니다. 비록 개봉 당시 평단의 평가는 엇갈렸지만, 거장의 파격적인 변신과 스타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엿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은 이 영화를 다시금 주목하게 만듭니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신선하고도 대담한 블랙 코미디를 원하신다면 <프리 머니>를 통해 황당무계한 웃음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이브 시모뉴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2000-09-23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조셉 브럿츠만 (각본) 조셉 브럿츠만 (기획) 토니 펙 (기획) 엘리 사마하 (기획) 데이비드 프랑코 (촬영) 이베스 랭글루아 (편집) 마크 아이샴 (음악) 장 카제미르척 (미술) 미셸 프라울크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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