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치명적인 아름다움, 영혼을 잠식하는 유혹: <리틀 조>가 선사할 기묘한 경고

안녕하세요,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수석 에디터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작품은 2019년 개봉작임에도 여전히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심장을 서늘하게 만드는 영화,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의 <리틀 조>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의 틀을 넘어선, 현대 사회의 인간 관계와 행복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수작입니다.

영화 <리틀 조>는 인류의 행복을 증진시킬 새로운 식물을 개발하는 한 연구소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앨리스(에밀리 비샴 분)는 과학자로서, 아름다운 외형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특별한 효능을 지닌 혁신적인 붉은 꽃을 개발합니다. 이 꽃은 ‘리틀 조’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앨리스는 회사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아들 조(킷 코너 분)에게 이 꽃 한 송이를 선물합니다. 아들 조는 '리틀 조'라는 이름을 붙여준 이 식물을 극진히 돌보기 시작하죠. 하지만 이 식물이 피어나면서, 주변 사람들의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행동과 감정은 마치 식물의 향기에 홀린 듯 조금씩 달라지고, 앨리스는 자신이 창조한 이 아름다운 생명체가 예상치 못한 미스터리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과연 '리틀 조'는 인간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구원자인가, 아니면 통제할 수 없는 기묘한 존재의 서막일까요?

<리틀 조>는 감독 특유의 절제되고 스타일리시한 미장센과 함께, 기이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지합니다.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행복 뒤에 숨겨진 불안과 위협을 탁월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벤 위쇼를 비롯한 배우들의 무표정하면서도 어딘가 불편한 연기는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공포 장르의 클리셰를 답습하기보다는, 심리적인 서스펜스와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공포를 경험하게 합니다. 마치 바이러스처럼 전염되는 듯한 기이한 행동 변화를 통해 행복의 본질과 인간의 주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죠.
만약 당신이 단순히 놀라게 하는 영화보다는, 오래도록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기묘한 아름다움 속에서 숨겨진 공포를 발견하는 영화를 선호한다면 <리틀 조>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당신이 믿고 있던 '행복'의 정의를 흔들어 놓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꼭 극장에서, 혹은 안락한 공간에서 이 기묘한 아름다움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공포(호러),미스터리

개봉일 (Release)

2021-04-01

배우 (Cast)
러닝타임

105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오스트리아 ,영국,독일,프랑스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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