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운명의 미로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블랙코미디, <머피와 샐리의 법칙>"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예측 불가능한 삶의 단면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블랙코미디 한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문옥 감독의 2019년 작품 <머피와 샐리의 법칙>은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운'이라는 주제를 독특한 시선으로 파고듭니다. 하는 일마다 꼬이는 머피의 법칙 같은 나날과, 신기하게도 모든 것이 뜻대로 풀리는 샐리의 법칙 같은 순간들이 한데 뒤섞이는 이 영화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베테랑 김문옥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미교, 장영희, 박태을, 이정민 배우가 주연을 맡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머피와 샐리의 법칙>은 극과 극의 운명을 가진 두 가족의 기묘한 만남을 그립니다. 한쪽은 빼어난 외모를 가졌음에도 하는 일마다 좌충우돌, 끊임없이 불운이 따르는 '미남 가족'. 다른 한쪽은 눈에 띄지 않는 외모를 지녔지만, 매사에 행운이 따르며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추남 가족'입니다. 이 상반된 두 가족의 삶이 우연인 듯 필연처럼 얽히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흥미로운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특히 카메라 기자 지수(최미교 분)를 중심으로 '머피'를 상징하는 박태을과 '샐리'를 대변하는 이정민 사이의 삼각관계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고전 설화 '선녀와 나뭇꾼'을 모티브로 차용한 이 작품은, 행운과 불운이라는 보편적인 인간사의 테마를 재치 있게 비틀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매력을 선사합니다. 과연 이들의 엇갈린 운명은 어떤 결말을 향해 흘러갈까요? 모든 것이 꼬여버린 듯한 순간에도 한 줄기 희망이, 그리고 모든 것이 완벽한 순간에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인생은 때로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의 연속이며, 우리는 가끔 머피의 법칙처럼 불운에 한숨 짓고 샐리의 법칙처럼 행운에 미소 짓곤 합니다. <머피와 샐리의 법칙>은 바로 이러한 삶의 아이러니를 유머러스하고 통찰력 있게 그려냅니다. 기존의 코미디 장르가 선사하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우리가 운명과 행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블랙코미디 특유의 신랄함과 풍자가 어우러져, 단순히 흘려볼 수 없는 여운을 남기죠. 삶의 부조리함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싶은 분, 운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인간이 겪는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탐색하고 싶은 분들께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감독의 오랜 연륜이 녹아든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 앙상블은 분명 당신에게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2020-05-20

배우 (Cast)
러닝타임

122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시네마테크 충무로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