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예술 마을에 불어닥친 좀비 사태, 유쾌한 용기로 맞서는 세 친구!"

한국형 좀비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작품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익숙한 듯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던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2021년 개봉한 장현상 감독의 이 작품은 공민정, 이민지, 박소진 배우의 활약 속에 코미디와 액션이라는 두 가지 장르를 능청스럽게 넘나들며 독특한 B급 감성을 선사합니다. 기존의 묵직하고 절박한 좀비물과는 달리, 유머러스하면서도 통쾌한 활극으로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헤이리 예술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오랜 친구 진선(공민정), 현아(이민지), 가연(박소진)에게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가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눈을 뜨자마자 온 동네를 뒤덮은 기이한 좀비 사태는 이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습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되고, 여기에 뜻밖의 조력자들이 합세합니다. 어설프지만 열정 넘치는 초보 유튜버와 커피 공장 사장까지, 이들은 오합지졸 팀을 이뤄 마을을 위협하는 좀비들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혼란 속에서 마을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비리까지 마주하게 되면서, 세 친구의 용감한 여정은 단순히 좀비와의 싸움을 넘어선 더욱 거대한 모험으로 확장됩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는 저예산 영화라는 한계 속에서도 장현상 감독의 재치와 독창적인 시도로 강력한 인상을 남깁니다. 감독은 강하고 엽기적인 유머보다는 잔재미와 일상적인 상황에서 오는 웃음을 통해 좀비 장르에 신선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또한, 예술 활동이 사라진 예술 마을의 현실, '대박'을 꿈꾸는 청년 유튜버,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정부의 모습 등 우리 사회의 단면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적 요소들을 곳곳에 녹여내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세 여성 주인공이 주체적으로 위기에 맞서는 모습은 밀레니얼 여성들의 고민과 용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잔혹함보다는 유쾌함과 활기가 넘치는, 엉성함 속에서도 빛나는 매력을 지닌 이 영화는 기존 좀비물에 지쳤거나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좀비 영화지만 청춘 활극처럼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좀비크러쉬: 헤이리>를 통해 통쾌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을 동시에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현상 김준식

장르 (Genre)

코미디,액션

개봉일 (Release)

2021-06-30

러닝타임

119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GATE6

주요 스탭 (Staff)

장현상 (각본) 황호길 (각색) 김정혜 (프로듀서) 윤시무 (기획) 김구영 (촬영) 김준식 (편집) 장현상 (편집) 여지훈 (편집) 김준식 (편집) 조아영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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