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눈뜰 때 2020
Storyline
눈을 감아야 비로소 보이는 사랑, <사랑이 눈뜰 때>
할리우드 명배우 알렉 볼드윈과 데미 무어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던 영화 <사랑이 눈뜰 때>가 깊어가는 계절,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물들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이클 메일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17년 미국 개봉 이후, 2020년 8월 26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오며 시대를 초월한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드라머와 멜로/로맨스 장르의 정수를 담아낸 <사랑이 눈뜰 때>는 두 주연 배우의 농익은 연기 앙상블만으로도 충분히 관람할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천재 작가 ‘빌’(알렉 볼드윈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내와 함께 시력마저 상실한 그는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괴팍한 성정을 드러내며 살아갑니다. 글쓰기를 멈춘 채 세상과 단절된 빌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이가 바로 ‘수잔’(데미 무어 분)입니다. 화려한 백만장자 남편을 둔 상위 1%의 삶을 살아가던 수잔은 남편의 범죄에 연루되어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되고, 그 일환으로 빌의 봉사자로 배정됩니다. 처음에는 거칠고 까칠한 빌의 태도에 당황하지만, 수잔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당찬 모습으로 그에게 맞서죠.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거친 감정을 쏟아내는 빌과, 겉은 화려하지만 내면은 불행했던 수잔은 서로에게 끊임없이 자극을 주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감춰졌던 진실한 감정에 눈을 뜨며 새로운 '골드 로맨스'를 써 내려갑니다.
<사랑이 눈뜰 때>는 단순한 시련 극복의 이야기를 넘어, 진정한 소통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24년 만에 재회한 알렉 볼드윈과 데미 무어는 영화 '주어러'에서 보여줬던 젊은 시절의 섹시 스타 이미지를 넘어, 이제는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베테랑 배우로서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입니다. 특히 알렉 볼드윈의 능숙한 대사 처리와 데미 무어의 섬세한 표정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두 배우의 찰떡같은 호흡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세상의 시선이 아닌,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관계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잔잔하지만 유쾌하고, 때로는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들의 로맨스는 올겨울,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삶의 어둠 속에서도 한 줄기 빛처럼 피어나는 사랑을 보고 싶다면, <사랑이 눈뜰 때>는 분명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6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