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천재, 그녀의 눈부신 비상을 위한 탈주극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어디갔어, 버나뎃>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비포> 시리즈와 <보이후드>로 우리 시대의 섬세한 감성을 그려낸 감독이 이번에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현실 속에서 길을 잃은 한 여성의 특별한 여정을 선보입니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아,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버나뎃이라는 입체적인 인물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해냈습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이 영화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한때 건축계의 아이콘이자 최연소 맥아더상을 수상했던 천재 건축가 버나뎃. 그녀는 현재 사회성 제로에 가까운, 괴짜 같은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워커홀릭 남편 엘진, 사사건건 간섭하는 옆집 이웃 오드리, 그리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비서 수린까지, 버나뎃을 둘러싼 세상은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매일 소란스럽기만 합니다. 조용히 지내고 싶은 버나뎃의 소망은 좌절되고, 그녀의 까칠함은 매일 폭발합니다. 친구 같은 딸 비의 소원인 가족 남극 여행을 준비하던 중, 버나뎃은 자신이 국제 범죄에 휘말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FBI의 갑작스러운 조사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과연 버나뎃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그리고 딸 비가 엄마를 찾아 나선 이 여정의 끝에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은 단순히 사라진 사람을 찾는 미스터리극을 넘어, 한 여성이 자신의 잃어버린 정체성과 열정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케이트 블란쳇은 복잡다단한 버나뎃의 내면을 분노와 유머, 슬픔과 희망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때로는 비호감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려는 버나뎃의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국내 관객들로부터는 높은 평점을 얻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경력 단절로 고민하는 중년 여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청년 등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버나뎃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거나,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라면, <어디갔어, 버나뎃>이 선사하는 황홀한 탈출극에 몸을 맡겨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0-10-08

배우 (Cast)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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