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꿈을 향한 순도 100% 헤비메탈 로드 트립: '핀란드 메탈밴드'"

핀란드 북부의 고요한 시골 마을, 이곳에 12년째 지하실에서 연습만 거듭하고 있는 이름 없는 헤비메탈 밴드가 있습니다. '임페일드 렉텀(Impaled Rektum)'이라는 강렬한 이름과는 달리, 이들은 무대 울렁증으로 단 한 번도 관객 앞에 서본 적 없는 순진무구한 아웃사이더들입니다. 보컬 투로(요하네스 홀로파이넨 분)는 낮에는 정신병원에서 일하며 수줍음을 감추고, 베이시스트 파시(맥스 오바스카 분)는 메탈 장르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자랑하는 순수주의자입니다. 기타리스트 로트보넨(사물리 야스키오 분)은 순록 도축장의 소음에서 영감을 얻어 리프를 만들어내고, 드러머 윈키(안티 헤이키넨 분)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드럼 실력을 뽐냅니다. 이토록 평범해 보이는 그들의 일상은 어느 날, 마을을 방문한 노르웨이 대규모 메탈 축제 담당자에게 데모 테이프를 전달하면서 상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밴드의 데모 테이프가 축제 담당자의 손에 들어갔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마을을 뒤덮고, 한 번도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은 졸지에 마을의 영웅으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정작 축제 초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 뻔뻔하리만큼 순수하고 무지막지한 이들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일념 하나로 무작정 노르웨이 페스티벌을 향한 대책 없는 로드 트립을 시작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때로는 무덤을 파헤치고, 바이킹의 영혼까지 빌려 국경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그들의 여정은 예측 불가능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가득합니다. 코미디 장르가 선사할 수 있는 유쾌함과 함께, 낯선 땅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려는 밴드의 고군분투는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유소 라티오와 유카 비드그렌 감독의 2018년 작품 '핀란드 메탈밴드(Heavy Trip)'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개봉 이후 컬트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94%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며 "스칸디나비아 버전의 '디스 이즈 스파이널 탭'"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지 헤비메탈 음악을 소재로 한 코미디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합니다.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메탈 문화를 재치 있게 비틀고,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캐릭터들은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메탈헤드가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핀란드 메탈밴드'는 아웃사이더들의 진정성 있는 열정과 유쾌한 도전 정신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느낌 좋은" 코미디입니다. 순도 100%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그들의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여정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영화가 선사하는 '헤비메탈 라이프'는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2020-04-09

배우 (Cast)
러닝타임

91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핀란드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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