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인연의 시작 2021
Storyline
"엇갈림 속 피어나는 운명의 실타래: 18년 사랑의 기록"
제제 다카히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스다 마사키, 고마츠 나나 두 배우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은 일본의 국민 가수 나카지마 미유키의 명곡 '이토(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입니다. 2020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2021년 국내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며, 단순한 멜로를 넘어 인생의 여정을 함께 그린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연'이라는 동양적 가치관에 깊은 무게감을 두는 일본인들의 정서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서사로 풀어내, 보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마주하게 합니다.
이야기는 열두 살의 어린 시절, 서로의 아픔을 알아보고 보듬어주며 운명처럼 이끌린 ‘렌’과 ‘아오이’의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행복도 잠시, 아오이가 가정사로 인해 홀연히 사라지면서 두 사람은 애틋한 이별을 맞이하게 되죠. 아오이가 남긴 "운명의 실이 있다고 생각해"라는 말과 소원 팔찌를 간직하며 8년을 살아온 렌. 성인이 된 그들은 우연히 재회하지만, 매번 타이밍이 엇갈리며 서로의 곁에 다른 사람이 있는 현실에 부딪힙니다. 1989년 헤이세이 시대의 시작과 함께 태어난 두 남녀가 18년간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과연 '운명의 실'이 이들을 다시 하나로 엮어줄 수 있을지 관객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홋카이도의 목가적인 풍경과 도쿄의 번잡함, 그리고 싱가포르의 이국적인 모습까지, 렌과 아오이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여정은 그 자체로 시대를 아우르는 한 편의 드라마를 선사합니다.
<실: 인연의 시작>은 첫사랑의 아련함과 함께 인생이 주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영화는 사랑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성, 그리고 개인의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렌이 고향 홋카이도에서 치즈 장인의 꿈을 키우며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모습과 달리, 아오이는 가정의 불운을 딛고 도쿄와 해외를 오가며 자수성가하려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죠. 이처럼 다른 삶의 방식을 택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만은 놓지 않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엇갈림의 연속 속에서도, 결코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실'에 대한 희망을 선사하는 이 영화는 사랑의 본질과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포옹 같은 감동을 전할 것입니다.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의 빛나는 케미스트리 속에 펼쳐지는 18년간의 감동적인 서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etails
러닝타임
13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