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영원한 이별, 그 너머의 기적을 꿈꾸다

깊고 푸른 밤하늘 아래, 우리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갈망합니다. 아련한 추억 속 그리운 얼굴일 수도, 다시 한번 손잡고 싶은 사랑하는 이의 온기일 수도 있죠. 2021년 개봉작 <달빛 그림자>는 이처럼 아물지 않는 상실의 아픔과 그 너머의 기적 같은 재회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감성 드라마입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에드문드 여 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고마츠 나나와 미야자와 히오가 가슴 시린 멜로 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마음을 촉촉이 적십니다.


영화는 찬란하게 빛나던 연인, 사츠키(고마츠 나나 분)와 히토시(미야자와 히오 분)의 행복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서로의 모든 순간을 공유하며 영원할 것 같았던 나날들이 무심코 흐르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는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연인을 잃은 사츠키는 세상의 빛을 잃은 듯 깊은 슬픔에 잠기고, 그녀의 시간은 멈춰버린 듯합니다. 하지만 이별의 고통 속에서 홀로 힘겨워하던 그녀 앞에 미스터리한 여인 우라라가 나타나고, 사츠키는 그녀에게 이끌려 보름달 밤, 죽은 이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적 같은 현상, ‘달 그림자 현상’에 다가가게 됩니다. 과연 사츠키는 이 애틋한 기적을 통해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혹은 영원한 이별 앞에서 어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될까요?


<달빛 그림자>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상실과 애도,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엮어낸 작품입니다. 고마츠 나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과 그럼에도 삶을 이어가야 하는 한 여인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미야자와 히오 또한 찬란했던 과거의 연인으로 등장하여 영화의 감성적인 깊이를 더합니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달 그림자 현상’ 장면은 음악과 조명, 그리고 배우들의 절제된 움직임이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지컬 시퀀스처럼 정교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아픔을 겪었거나, 깊은 슬픔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달빛 그림자>가 선사하는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림자를 마주하고, 새로운 빛을 찾아 나서는 사츠키의 여정에 동참해보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에드먼드 여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2022-04-27

배우 (Cast)
미야자와 히오

미야자와 히오

요시쿠라 아오이

요시쿠라 아오이

사토 히미

사토 히미

나카하라 나나

나카하라 나나

러닝타임

9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요시모토 바나나 (원작) 호소노 요시로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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