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랜드 2023
Storyline
초현실의 심장을 엿보다, 달리랜드: 광기와 예술의 황홀경
메리 해론 감독의 섬세한 시선으로 스크린에 부활한 영화 <달리랜드>는 2022년 개봉작으로, 세상을 뒤흔든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황홀하면서도 복잡한 내면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영화는 <아메리칸 사이코>, <나는 앤디 워홀을 쐈다> 등 독특한 시각으로 인물들을 조명해온 메리 해론 감독의 최신작으로, 늘 인물의 본질을 파고드는 그녀의 연출력이 빛을 발합니다. 특히, 달리의 상징과도 같은 콧수염과 광기 어린 눈빛을 완벽하게 재현한 벤 킹슬리 경의 압도적인 연기는 이 영화를 놓쳐서는 안 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바바라 수코바, 크리스토퍼 브리니, 수키 워터하우스 등 탄탄한 배우진이 달리의 기묘한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넣습니다.
이야기는 1970년대 뉴욕, 달리의 갤러리에서 일하며 그의 작품과 삶에 깊이 매료된 젊은 예술가 제임스의 시선으로 시작됩니다. 달리의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동경하던 제임스는 우연한 기회로 20년간 달리 부부가 뉴욕의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 묵는 1610호 스위트룸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광란의 파티와 각양각색의 인물들, 그리고 달리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동시에 그의 삶을 지배하는 뮤즈, 갈라를 만나게 됩니다. 달리의 조수 역할을 제안받은 제임스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천재 예술가의 진짜 얼굴, 그리고 그의 예술 활동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갈라와의 복잡하고 열정적인 관계 속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갑니다. 매일 밤 이어지는 파티와 기행,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달리의 고독과 열정은 젊은 제임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 역시 그들의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듭니다. 그의 길게 뻗은 콧수염과 녹아내리는 시계처럼 기이하면서도 매혹적인 달리의 모든 것이 ‘달리랜드’에서 펼쳐집니다.
영화 <달리랜드>는 단순한 전기 영화를 넘어, 예술가의 삶과 예술,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벤 킹슬리가 구현해낸 살바도르 달리는 그 어떤 찬사로도 부족할 만큼 완벽하며,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만으로도 영화를 관람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비록 일부 평론가들이 달리의 진정한 삶의 이면이나 예술적 깊이를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달리의 후기 생애, 즉 예술가로서의 명성과 상업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고, 뮤즈인 갈라와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달리의 세계에 대한 입문작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특히 예술가와 뮤즈의 관계, 그리고 한 인간의 광기와 열정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는지를 엿보고 싶은 관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초현실적인 거장의 세계로 초대하는 <달리랜드>는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예술적 영감을 깨울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