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웃으며 안녕,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바치는 튀르키예의 마법 같은 위로"

2025년, 고봉수 감독이 선사하는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여덟 번째 장편 영화 <귤레귤레>가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튀르키예어로 ‘웃으며 안녕’ 혹은 ‘잘 가’라는 의미를 지닌 이 특별한 제목처럼, 영화는 낯선 이국땅에서 뜻밖의 재회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상처를 마주하고 비로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인 '고봉수랜드'를 구축해온 감독의 신작인 만큼, 특유의 유머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희준, 서예화, 신민재, 정춘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은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더욱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놓지 못하는’ 대식(이희준)은 직장 상사 원창(정춘)과 함께 튀르키예로 출장을 오게 됩니다. 한편, ‘현재의 불행을 놓지 못하는’ 정화(서예화)는 전남편 병선(신민재)과의 재결합을 위한 마지막 시도처럼 튀르키예 여행길에 오르죠. 운명의 장난처럼, 혹은 예정된 수순처럼 대식은 상사의 강요에 마지못해 참여한 카파도키아 가이드 투어에서 대학 시절 애타게 짝사랑했지만 대차게 차였던 정화와 재회하게 됩니다. 한때는 설렘으로 가득했던 관계는 이제 어색함과 불편함으로 가득하고, 하루 종일 함께 패키지 여행을 해야 하는 대식은 그저 난감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정화를 향한 전남편 병선의 태도 또한 대식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죠. 낯선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만남은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세 인물은 각자의 놓지 못하는 것들과 정면으로 부딪히게 됩니다. 과연 이들의 '안녕'하지 못한 여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고봉수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귤레귤레>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이국적인 배경은 대식과 정화의 복잡한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 몰입하게 합니다. 특히, 이희준 배우의 물오른 연기 변신과 서예화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당신이 놓지 못하는 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귤레귤레>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진한 여운이 공존하는 '짠내물씬 바이바이 로맨스'로 올 여름 극장가를 촉촉이 적실 것입니다. 과거의 인연, 현재의 고민, 그리고 미지의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는 진정한 '안녕'을 고할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고봉수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2025-06-11

러닝타임

108분

연령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식회사 필름초이스

주요 스탭 (Staff)

고봉수 (각본) 이주예 (각본) 최이슬 (프로듀서) 고봉수 (편집) 신정목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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