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과 복수, 그리고 유쾌한 정의가 춤추는 90년대 무협 드라마!

1992년 개봉한 임선 감독의 영화 '가진 것 없소이다'는 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를 넘나드는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작품입니다. 엄도일, 박재영, 최승경, 박근형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단순한 무협 액션을 넘어선 깊이 있는 서사와 유머러스한 터치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죠. 바다에서 태어난 미스터리한 사나이 강타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통해, 잊혀진 과거와 정의를 향한 뜨거운 복수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인간 군상들의 희로애락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와 한국 고유의 무술 ‘택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90년대 한국 영화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야기는 태초의 신비로움과 함께 시작됩니다. 망망대해에 실려 온 여인의 몸속에서 태어난 강타는 외딴섬 암자에서 도를 닦는 항복 스님에 의해 길러지며,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택견을 연마하며 비범한 청년으로 성장합니다. 24세가 되던 어느 날, 학봉 스님이 건넨 색바랜 쪽지 한 장은 강타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습니다. 쪽지에 담긴 어머니의 과거와 출신성분을 알아내야 한다는 스님의 말에, 강타는 난생 처음 육지로,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서울에 입성한 강타의 눈에 비친 세상은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돈과 욕망에 눈이 먼 야바위꾼, 폭력을 일삼는 깡패, 그리고 무고한 이들을 등치는 날치기 등 사회를 좀먹는 온갖 인간 군상들이 판을 쳤죠. 하지만 강타는 스님에게 배운 신기에 가까운 택견 무술로 이들을 통쾌하게 굴복시키고 바로잡으며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해 나갑니다.
한편, 어머니 민혜숙의 과거를 끈질기게 추적하던 강타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김용이라는 인물이 돈에 눈이 멀어 자신의 어머니를 바닷속으로 밀어 넣어 죽게 만들었다는 비극적인 진실을 알게 된 것이죠. 어머니를 향한 사무친 그리움과 김용을 향한 분노가 뒤섞인 강타는 결국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과연 가진 것 없는 순수한 청년 강타는 거대한 도시의 비리와 맞서 싸워 어머니의 원한을 갚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가진 것 없소이다'는 주인공 강타의 성장과 복수라는 굵직한 줄기를 따라가면서도, 멜로와 코미디 요소를 능숙하게 버무려 지루할 틈 없는 전개를 자랑합니다. 특히 엄도일 배우가 선보이는 택견 액션은 그 당시 스크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입니다. 또한, 인간 본연의 욕망과 정의를 향한 갈망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드라마적 깊이와, 곳곳에 배치된 재치 있는 코믹 요소들은 영화의 풍미를 더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한 개인이 세상을 알아가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불의에 맞서는 강타의 모습에서 우리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성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90년대 한국 영화 특유의 감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진 것 없소이다'는 오락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수작으로, 잊지 못할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이 매력적인 이야기 속으로 뛰어들어 보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2-01-18

배우 (Cast)
러닝타임

103분

연령등급

중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대영영화주식회사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