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스2 1991
Storyline
초능력의 도시, 어둠에 물들다: <스캐너스 2>
1990년대 초, SF와 호러 장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스캐너스>가 남긴 초능력의 세계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매혹적인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0년 후, 크리스찬 두가이 감독은 그 위험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입니다. 바로 <스캐너스 2: 새로운 질서>(Scanners II: The New Order)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전작의 명성을 잇는 것을 넘어, 초능력자들이 사회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능력이 어떻게 타인의 손에 오용될 수 있는지를 스릴 넘치게 그려냅니다.
이야기는 '페블러'라는 피임약의 영향으로 태어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스캐너'들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시작됩니다. 이들은 타인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며, 심지어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가할 수 있는 강력한 초능력자들입니다. 한편, 야심 가득한 경찰 반장 존 포리스터(이반 폰톤)는 이 스캐너들의 능력을 이용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위험한 음모를 꾸밉니다. 그는 통제하기 어려운 피터 드락(라울 트루히요) 같은 스캐너들을 범죄에 이용하고, 자신이 직접 이를 소탕하는 영웅 행세를 하며 여론의 지지를 얻으려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게 된 순수한 심성을 지닌 수의대생 데이빗 켈럼(데이빗 휴렛)이 포리스터의 눈에 띄게 됩니다. 포리스터는 데이빗을 속여 자신을 돕게 하고, 그를 통해 더욱 큰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합니다. 하지만 데이빗은 점차 포리스터의 진짜 목적과 음모를 깨닫게 되고,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그의 누나 주디(데보라 래핀)와 힘을 합쳐 포리스터의 사악한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스캐너스 2>는 단순히 초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능력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혼란과 권력의 맹점을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선량한 이들이 악인의 도구로 전락하는 과정, 그리고 진실을 깨달은 주인공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거대한 악에 맞서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통쾌함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다소 투박하지만 9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특수 효과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이 영화를 SF 호러 팬들에게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듭니다. 강력한 염력과 텔레파시, 그리고 초능력 대결이 선사하는 짜릿한 시각적 충격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고전적인 SF 호러 스릴러를 통해 스캐너들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공포(호러),SF
개봉일 (Release)
1991-06-29
배우 (Cast)
러닝타임
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