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엇갈린 욕망, 파멸로 치닫는 운명 <살인추적>

1993년 개봉한 닐 훤리 감독의 스릴러 수작 <살인추적(A Passion For Murder)>은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그로 인해 파멸해가는 과정을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그려낸 작품입니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조안나 파큘라, 마이클 누리, 미키 존스 등 베테랑 배우들의 농밀한 연기가 더해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선사합니다. 드라마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얽힌 이 영화는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치밀한 심리 묘사로 관객들을 매혹적인 미궁 속으로 이끌 것입니다.


이야기는 명망 높은 정치가 에릭 웨버가 내연녀 바네사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시작됩니다. 그들의 관계가 세상에 드러날까 두려워한 에릭의 결정이었지만, 바네사는 오히려 자신들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그를 협박합니다. 벼랑 끝에 몰린 에릭은 결국 물리적인 힘을 동원하게 되고, 격렬한 다툼 끝에 에릭은 불의의 사고로 창문 밖으로 추락하여 숨을 거두고 맙니다. 패닉에 빠진 바네사는 자신의 상사인 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퀸은 정부 조직의 비리를 은폐하는 데 연루된 인물입니다. 그는 이 사건을 정치적 음모로 둔갑시키기 위해 바네사를 에릭 웨버의 미망인으로 위장시킨 후, 그녀마저 제거하려 합니다.
자신이 퀸의 거대한 음모에 휘말렸음을 직감한 바네사는 필사적으로 도주를 시도합니다. 이때 우연히 택시 운전사 벤의 도움을 받게 되고, 벤은 바네사의 매력에 사로잡혀 위험한 도피를 함께하게 됩니다. 빚에 시달리던 벤은 이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퀸의 끈질긴 추격을 피해 국경을 넘기 위한 여정에 오릅니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도망치는 동안, 예기치 않게 깊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바네사와 벤. 하지만 거대한 세력의 그림자는 이들을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국경을 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파멸의 늪에 빠지게 될까요?


<살인추적>은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인간의 나약함, 탐욕,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오는 나비효과처럼, 주인공들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가 선보이는 악역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조안나 파큘라와 마이클 누리의 복합적인 감정선 연기 또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서스펜스 가득한 전개 속에서 피어나는 위태로운 로맨스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과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연속으로, 짜릿한 스릴러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데이비드 A. 프리어

장르 (Genre)

드라마,스릴러

개봉일 (Release)

1993-03-27

러닝타임

9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사반 엔터테인먼트

주요 스탭 (Staff)

데이비드 A. 프리어 (각본) 로렌스 사이먼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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