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눈물 속에 피어난 희망, 네 자매의 가슴 시린 이야기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스크린에 빛을 발한 한명구 감독의 수작,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가 2025년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국민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2017년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는 70년대 고전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대를 초월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주연진과 어린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비극을 넘어선 희망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노을이 아름답게 부서지는 갯벌 마을 장산리. 이곳에는 초라하지만 서로에게 천국이었던 보금자리에서 살아가는 네 자매가 있습니다. 강인한 첫째 하은이가 엄마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들을 보살피고, 철부지 둘째 선영이, 해맑은 셋째 민혜, 그리고 곧 태어날 막내 사랑이까지, 만삭의 몸으로 콩나물 공장을 오가는 엄마 순덕의 땀방울이 가족의 행복을 지탱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병을 키워오던 엄마는 막내를 낳은 지 얼마 안 되어 홀연히 하늘로 떠나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뇌를 다쳤던 아버지마저 병세 악화로 요양원에 가면서 네 자매는 세상에 홀로 남겨집니다. 가장이 된 하은이는 동생들을 위해 생계를 책임지려 하지만, 공부마저 포기한 채 막내를 업고 학교에 다니는 현실은 너무 버겁습니다. 결국 네 자매에게는 뿔뿔이 흩어져 보육원으로 가야 할 위기가 찾아오고, 이들의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힘든 여정으로 내몰립니다.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절망 속에서도 결코 놓지 않는 가족 간의 끈끈한 사랑과 삶을 향한 강인한 의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유영미 배우가 맡은 엄마 순덕의 절절한 연기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으며, 오상철 배우의 혼신 열연 또한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특히 네 자매 아역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는 실제 삶을 옮겨놓은 듯한 몰입감을 주며, 첫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서리나 배우 역시 눈길을 끕니다.
1960~70년대 원작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오늘날에도 유효한 가족의 아픔과 희망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개봉 직후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삶의 무게와 가족의 애환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국민 영화'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한명구

장르 (Genre)

가족,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5-09-11

배우 (Cast)
러닝타임

12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신원중 (촬영) 이형운 (조명) 안건우 (편집) 장미정 (미술) 김미정 (의상)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