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고요한 시골, 악몽이 스며들다: '더 배드 넌'

고요한 전원 풍경은 때로 가장 잔혹한 악몽의 무대가 됩니다.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공포 장르에서 외딴 공간과 미스터리한 존재의 조합은 언제나 관객의 심장을 조여왔죠. 2018년 개봉작 <더 배드 넌>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며, 평온했던 주말 휴가가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으로 변모하는 순간을 그려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홀로 조용한 휴식을 꿈꾸던 아이샤(베카 히라니 분)는 오래된 수녀원을 개조한 듯한 외딴 시골의 B&B 숙소로 향합니다. 친절한 집 주인 댄으로부터 숙소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듣게 된 아이샤는, 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 이모젠을 불러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죠.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과 함께 현관 너머에서 자신을 들여보내 달라는 정체불명의 수녀와 대치하게 된 아이샤는 섬뜩한 기운을 감지합니다. 이내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은, 그 수녀가 다름 아닌 댄이라는 것! 평범했던 숙소는 순식간에 칼을 든 광인에게 쫓기는 지옥으로 변하고, 아이샤와 이모젠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합니다. 과연 이들은 미스터리한 수녀의 가면을 쓴 광기 어린 추격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초자연적인 존재의 공포를 넘어, 인간의 광기가 선사하는 서늘한 스릴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더 배드 넌>의 초반부 흡인력에 주목할 만합니다. 고립된 공간이 주는 압박감과 함께, 친근했던 인물이 끔찍한 위협으로 돌변하는 예상치 못한 전개는 관객의 심장을 움켜쥐기에 충분합니다. 이 영화는 특히 '수녀'라는 종교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익숙한 듯 낯선 공포를 선사하며, 제한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통해 스릴러적 재미를 극대화하려 노력합니다. 감독 스콧 제프리는 저예산 독립 공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장면에서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조성하는 연출력을 선보입니다. 비록 영화가 후반부에 다소 예측 가능한 슬래셔 장르의 길을 택한다는 평이 있지만, 고립된 B&B라는 배경과 기괴한 수녀 복장의 추격자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는 공포 영화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주연 배우 베카 히라니의 몰입감 있는 연기 또한 이 영화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익숙한 호러 클리셰 속에서 예상치 못한 전환을 찾는 이들에게 <더 배드 넌>은 잊을 수 없는 밤을 선사할지 모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스콧 제프리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19-01-17

배우 (Cast)
베카 히라니

베카 히라니

루시 차펠

루시 차펠

티파니-엘렌 로빈슨

티파니-엘렌 로빈슨

카산드라 프렌치

카산드라 프렌치

조지아 우드

조지아 우드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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