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폼드 2019
Storyline
"믿음의 심연을 탐색하는 불안한 영혼의 여정: 퍼스트 리폼드"
영화계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걸작 '택시 드라이버'와 '성난 황소'의 각본을 쓴 폴 슈레이더 감독이 다시 한번 깊은 사색과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 개봉한 '퍼스트 리폼드'는 슈레이더 감독의 독보적인 '초월적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며, 종교, 환경, 그리고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고뇌를 강렬하게 파고드는 드라마이자 스릴러입니다. 에단 호크는 이 영화에서 그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수많은 평단의 찬사와 함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고담 어워즈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빅토리아 힐 등 탄탄한 배우진의 앙상블 또한 이 걸작의 깊이를 더합니다. 이 영화는 미국영화연구소(AFI)와 전미 비평가협회(NBR)가 선정한 2018년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으로 꼽히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는 아들을 잃은 슬픔과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신앙의 위기를 겪는 전직 군종목사 톨러(에단 호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250년 역사를 지닌 '퍼스트 리폼드' 교회의 목사로 재직하며, 영적으로 메말라가는 자신과 쇠락해가는 교회의 현실을 마주합니다. 그러던 중, 급진적인 환경 운동가 마이클과 그의 아내 메이(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환경 파괴에 대한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던 마이클의 충격적인 자살 이후, 톨러는 마이클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교회가 부도덕한 대기업과 공모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이 깨달음은 톨러 내면의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믿음과 목적 의식을 다시 일깨우는 불씨가 됩니다. 그는 교회의 잘못을 바로잡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위험하고도 자기 파괴적인 여정을 시작하는데, 이는 비단 환경 문제뿐 아니라 종교 기관의 위선, 인간의 탐욕, 그리고 존재론적 절망감이라는 거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퍼스트 리폼드'는 단순한 드라마나 스릴러를 넘어섭니다. 이 영화는 기후 변화, 종교 기관의 역할, 인간 본성, 절망과 구원 등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예리하게 탐구하며 관객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알렉산더 다이난의 절제되고 거의 단색에 가까운 촬영 기법과 음울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분위기는 톨러 목사의 내면적 고뇌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냅니다. 이 영화는 신에 대한 믿음과 세상의 파괴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통해 '과연 신은 우리가 세상에 행한 모든 죄를 용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퍼스트 리폼드'는 강렬한 메시지와 뛰어난 연출, 그리고 에단 호크의 잊을 수 없는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개봉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우리 시대에 유효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삶의 의미, 신념의 가치, 그리고 우리가 발 딛고 선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반드시 이 영화를 경험해야 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19-04-11
배우 (Cast)
러닝타임
113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