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어둠의 숲에 울려 퍼지는 망각의 비명: 바바 야가, 잊혀진 아이들의 공포"

숲의 그림자 속, 가장 깊은 곳에서 태어난 고대의 공포가 스크린을 찾아왔습니다.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 감독의 2020년 작 <바바 야가: 숲의 악령>은 러시아의 유서 깊은 슬라브 설화, 그중에서도 아이들을 납치하고 기억을 지우는 사악한 존재 '바바 야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단순한 점프 스케어가 아닌, 마음속 깊이 파고드는 심리적 공포와 섬뜩한 분위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죠.
주연을 맡은 올레그 츄구노브(이고르 역), 글라피라 고루베바(다샤 역), 그리고 소름 끼치는 바바 야가로 분한 스베틀라나 우스티노바의 연기는 이 섬뜩한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기존의 호러 영화 문법을 따르면서도, 동유럽 특유의 신비롭고 음산한 분위기를 절묘하게 버무려 새로운 공포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한 젊은 가족이 도시 외곽의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시작됩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볼 보모를 고용하지만, 아들 이고르의 눈에는 이 보모가 어딘가 이상합니다. 보모의 수상한 행동을 부모에게 알리지만, 그들은 아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고르가 집에 돌아왔을 때 보모와 아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부모가 아기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악몽처럼, 아기의 존재가 세상에서 지워진 듯한 현실 앞에 이고르는 혼란에 빠집니다. 친구들과 함께 사라진 아기를 찾아 나선 이고르는, 보모가 고대 슬라브 전설 속에 등장하는 악령 '바바 야가'였음을 알게 됩니다. 숲 속 깊은 곳, 닭다리 오두막에 살며 아이들을 납치하고 그 존재를 잊게 만드는 바바 야가의 마수에 맞서 이고르는 과연 동생을 되찾고 가족의 기억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자신마저 잊혀지기 전에, 그는 이 잔혹한 운명에 맞서 싸워야만 합니다.

《바바 야가: 숲의 악령》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 가족의 사랑과 기억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매력적인 다크 판타지입니다. 특히 러시아 민담 속 마녀 바바 야가의 특징인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활용한 설정은 관객에게 서서히 조여오는 심리적 압박감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오싹한 미장센을 통해 슬라브 신화 특유의 신비롭고 기괴한 분위기를 탁월하게 연출해냈습니다. 어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는 이 예측 불가능한 여정에 깊이를 더합니다. 만약 당신이 전통적인 공포 영화의 틀을 깨고, 깊은 서사와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호러 스릴러를 찾고 있다면, 이 영화는 잊혀지지 않을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잊혀진 존재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오는 어둠의 숲으로, 지금 바로 초대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21-02-18

배우 (Cast)
러닝타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러시아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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