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눈먼 죽음의 저주": 피와 절규로 물든 종말, 그리고 되살아나는 고대 공포

공포 영화 팬이라면 '이블데드 2020'이라는 제목에 고전 명작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블라인드 데드' 시리즈를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한 라파엘레 피키오 감독의 핏빛 역작, '커스 오브 더 블라인드 데드 (Curse of the Blind Dead)'입니다. 닉 스티엘르트라와 앨리스 자니니가 주연을 맡아 절망적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펼쳐 보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인류가 자초한 종말 속에서 다시 깨어나는 고대 악령의 저주를 통해 원초적인 두려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먼 옛날,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잔혹한 서막을 엽니다. 아기를 제물로 바치던 악마 숭배 집단인 템플 기사단은 분노한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혀 처참하게 처형됩니다. 그들의 눈은 영원히 지옥을 헤매게 될 것이라는 저주와 함께 불태워지고, 기사단은 반드시 돌아오리라 맹세합니다. 그리고 수세기가 흐른 뒤, 핵전쟁과 역병으로 황폐해진 종말론적인 미래. 아버지 마이클(닉 스티엘르트라)과 임신한 딸 릴리(앨리스 자니니)는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이 파괴된 세상을 헤쳐나갑니다. 그들은 우연히 광신적인 지도자 아벨이 이끄는 종교 단체를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템플 기사단이 과거 의식을 행했던 바로 그 고대 요새에 머물고 있습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이들의 환대 뒤에는 또 다른 어둠의 의식이 숨겨져 있었고, 릴리의 뱃속 아기는 그들의 위험한 계획의 핵심이 됩니다.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눈먼 채 복수를 갈망하는 템플 기사단, 즉 '블라인드 데드'가 다시 한번 현실 세계에 강림하여 피에 굶주린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과연 마이클과 릴리는 인간들의 탐욕과 고대 악령의 저주가 뒤얽힌 이 지옥 같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커스 오브 더 블라인드 데드'는 스페인 호러의 고전적 요소를 이탈리아 특유의 잔혹한 연출과 결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원작의 고딕적인 분위기보다는 무자비한 고어와 피가 난무하는 액션에 집중하여 시각적인 충격을 극대화했습니다. 뛰어난 특수 효과로 구현된 사실적인 유혈 낭자한 장면들은 심약한 관객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강렬한 하드코어 공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분명한 쾌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혼란스러운 종말의 세계, 인간의 광기, 그리고 되살아난 고대 악령이라는 세 가지 공포가 복합적으로 얽혀 스크린을 가득 채웁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시종일관 조여오는 긴장감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고전 '블라인드 데드'의 팬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의 재해석으로, 잔혹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호러를 찾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될 '커스 오브 더 블라인드 데드'와 함께 심장이 멎을 듯한 공포를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라파엘레 피키오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20-08-27

배우 (Cast)
닉 스티엘르트라

닉 스티엘르트라

앨리스 자니니

앨리스 자니니

러닝타임

87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이탈리아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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