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새로운 꿈을 안고 찾은 집, 그곳에 잠든 섬뜩한 진실이 깨어난다"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복판, 눈부신 도시의 삶을 꿈꾸며 시골을 떠나온 올메도 가족에게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알베르트 핀토 감독의 2020년 작 <그집 (32 Malasana Street)>은 평범한 이웃 사이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관객들을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스릴과 공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베고냐 바르가스, 이반 마르코스, 베아 세구라 등 탄탄한 배우진의 열연이 더해져, 단순한 점프 스케어를 넘어선 심리적 압박감을 선사하는 이 영화는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영화는 스페인의 격동기였던 1976년, 마드리드의 말라사냐 거리에 위치한 낡고도 넓은 아파트로 이사 온 올메도 가족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농촌에서의 고달픈 삶을 뒤로하고 도시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꿈꾸던 여섯 가족은 활기찬 도시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묘하게 을씨년스러운 새집의 기운을 감지하기 시작합니다. 어린 라파엘을 시작으로 가족들은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되고, 행복해야 할 새 출발의 꿈은 점차 악몽으로 변해갑니다. 고립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의문의 사건들은 서서히 가족들의 숨통을 조여오며, 이 집에 얽힌 섬뜩한 비밀을 파헤치게 만듭니다. 과연 이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존재는 누구이며, 가족들은 이 저주받은 집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집>은 고전적인 유령의 집 이야기 공식을 따르면서도, 스페인 특유의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탁월하게 연출해 냅니다. 화려한 특수효과보다는 1970년대의 사실적인 배경과 정교한 미술, 그리고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를 통해 진정한 공포를 선사하죠. 특히 집안 곳곳에서 느껴지는 수상한 기운과 기묘한 현상들은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긴장감을 주입하며, 예측할 수 없는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일부에서는 다소 익숙한 서사 전개와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탄탄한 연출력과 소름 돋는 분위기 조성은 장르 팬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당신이 만약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와 미스터리를 선호하는 영화 팬이라면,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서서히 조여오는 불안감과 충격적인 진실로 가득 찬 <그집>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수작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집이라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될 때의 심리적 전율을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알베르트 핀토

장르 (Genre)

공포(호러),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0-05-27

배우 (Cast)
이반 마르코스

이반 마르코스

베고냐 바르가스

베고냐 바르가스

세르기오 카스텔라노스

세르기오 카스텔라노스

호세 루이스 데 마다리아가

호세 루이스 데 마다리아가

러닝타임

105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스페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메르세데스 가메로 (제작자) 조디 가술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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