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건 워리어 2020
Storyline
복수를 위한 금단의 계약: 북유럽 신화와 악마적 존재가 빚어낸 광란의 판타지 호러
2019년, 루이자 워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페이건 워리어'는 관객들을 고대 색슨족과 바이킹족의 피 튀기는 전쟁 속으로 초대하며, 단순한 역사극을 넘어선 어둡고 신비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냅니다. 피터 코스글로브, 샤일라 알바레즈, 다렐 그릭스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이 작품은 액션과 호러 장르의 강렬한 조합으로, 미지의 존재와 인간의 욕망이 뒤섞인 서사를 선사합니다. 영국 이스트서식스에 위치한 아름다운 보디암 성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영화는 그 자체로 고풍스럽고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야기는 서기 812년, 평화롭던 색슨족의 성이 잔혹한 바이킹 무리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하며 시작됩니다. 왕좌를 빼앗기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롤로 왕(피터 코스글로브 분)은 절망의 끝에서 금기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는 숲 속의 신비로운 이교도 여인들, 즉 마녀들의 도움을 받아 복수의 칼날을 갈고, 이를 위해 고대의 존재인 '크람푸스(Krampus)'를 소환하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크람푸스는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율타이드 악마(Yuletide devil)'로 알려진 존재로, 복수를 향한 롤로 왕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지만, 그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악마와 손잡은 투사들은 바이킹족을 응징하기 위한 피의 전쟁을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공포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성을 되찾고 복수를 완수하려는 롤로 왕의 여정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악마와의 계약이 가져올 최종적인 파멸은 어떤 모습일까요?
'페이건 워리어'는 고대 바이킹 시대의 야만적인 전투와 크람푸스라는 초자연적인 악마의 등장을 결합하여 독특한 공포 판타지를 선사합니다. 특히 크람푸스의 모습은 상당한 수준의 실용 특수 효과를 통해 구현되어, 어둠 속에서 더욱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장대한 스케일의 전투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제한된 예산 안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분위기 조성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합니다. 만약 당신이 인디 호러 영화의 신선한 시도에 관심이 많고, 고대 시대의 배경에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다크 액션을 선호한다면 '페이건 워리어'는 충분히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바이킹과 색슨족의 대립,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든 악마적 존재 크람푸스가 빚어내는 피와 저주의 이야기는 장르 팬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피터 코스글로브
샤일라 알바레즈
다렐 그릭스
러닝타임
83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