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 홈 인 더 다크 2021
Storyline
잊힌 과거가 부른 잔혹한 귀환: '커밍 홈 인 더 다크'
2021년 개봉한 제임스 애쉬크로프트 감독의 스릴러/공포 영화 '커밍 홈 인 더 다크'는 평범한 가족의 주말 나들이가 어떻게 걷잡을 수 없는 악몽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섬뜩하게 그려냅니다. 뉴질랜드의 광활하고 고독한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인간 본성의 어두운 심연과 과거의 그림자가 현재를 어떻게 잠식하는지를 끈질기게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다니엘 길리스와 에릭 톰슨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는 관객들을 예측 불가능한 서스펜스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으며, 러닝타임 내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고등학교 교사 호기(에릭 톰슨 분)가 아내 질, 그리고 두 양아들 마이카, 조던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으로 소풍을 떠나는 평화로운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행복한 시간은 두 명의 흉악한 떠돌이 맨드레이크(다니엘 길리스 분)와 텁스에게 발각되면서 순식간에 산산조각 납니다. 무차별적인 폭력과 위협 속에서, 이들의 나들이는 끔찍한 생존 게임으로 돌변하고 맙니다. 사이코패스처럼 보이는 두 남자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맨드레이크는 호기에게 20년 전 그가 몸담았던 문제아들을 위한 그룹 홈에서의 과거를 꺼내며 충격적인 진실을 드러냅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호기와 질은 이 악몽의 근원이 바로 자신들이 애써 외면했던 잊힌 과거에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도망칠 곳 없는 외딴 장소에서, 그들은 과거의 죄가 불러온 잔혹한 복수극과 마주하게 됩니다.
'커밍 홈 인 더 다크'는 단순히 자극적인 폭력만을 내세우는 영화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트라우마, 죄책감, 그리고 복수라는 주제를 가차 없이 파고들며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제임스 애쉬크로프트 감독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를 연상시키는 얼음장 같은 정확성과 톤 조절로 섬뜩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뉴질랜드의 황량한 풍경을 위협적이고 동시에 기이한 아름다움을 지닌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특히 다니엘 길리스는 극악무도하고 교활한 악당 맨드레이크 역을 맡아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서스펜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예측 가능한 틀을 벗어나 인간 심리의 밑바닥을 응시하는 이 영화는 보는 이에게 불편함과 동시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어둡고 잔혹하지만, 탁월한 연기와 연출,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수작 스릴러를 찾고 있다면 '커밍 홈 인 더 다크'는 반드시 관람해야 할 작품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뉴질랜드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