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순수라는 이름의 잔혹한 동심, 그 끝나지 않을 악몽 속으로: 이노센트"

에스킬 보그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인 영화 '이노센트(THE INNOCENTS)'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잔혹하게 뒤엎는 문제작입니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등의 각본가로 세계적인 스토리텔러로 인정받은 에실 보그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평화로운 유년의 풍경 아래 숨겨진 인간 본연의 어두운 면모를 섬뜩하게 파헤칩니다.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공식 초청작이자 전 세계 영화제 20관왕을 달성하며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를 받은 이 영화는, 겉모습만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세계를 통해 깊은 심리적 공포를 선사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유년기가 겪어내야 할 트라우마적인 형상"이라는 평처럼, 초자연적인 공포를 넘어선 현실적인 잔혹함이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을 것입니다.

영화는 언니 안나(알바 브륀스모 람스타드)와 함께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 온 이다(라켈 레노라 플뢰툼)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안나에게 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다는 외로움을 느끼며 단지 주변을 서성입니다. 그러다 이다는 또래인 벤자민(샘 아쉬라프)과 아이샤(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샤임)를 만나게 되고, 이들의 관계는 평범한 놀이에서 벗어나 특별한 잠재력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벤자민은 염력을, 아이샤는 독심술을 사용하는 능력을 지녔으며, 심지어 자폐 증상으로 말을 하지 못하던 안나에게도 타인의 고통을 느끼고 사물을 움직이는 힘이 발현됩니다. 어른들의 개입이 없는 공간에서 아이들은 순수한 호기심으로 이 능력을 탐색하지만, 점차 벤자민의 내면에 잠재된 잔인한 기질과 분노가 이 힘과 결합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공포로 변모합니다. 순진무구한 장난은 친구들을 위협하고, 심지어 주변을 파괴하는 행위로 이어지며, 가장 순수해야 할 동심의 세계가 가장 파괴적이고 잔인한 악몽으로 뒤바뀝니다. 이다만이 능력을 갖지 못한 채 이 모든 과정을 목격하며, 관객은 마치 아이들의 질식할 듯 폐쇄적인 세계에 함께 갇힌 듯한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노센트'는 단순한 초자연적 스릴러를 넘어, 어린 시절의 미성숙한 도덕성과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에실 보그트 감독은 텅 빈 아파트 단지의 고요함과 아이들의 티 없는 얼굴 뒤에 숨겨진 서늘한 폭력을 대비시키며 극강의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특히 어린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는 영화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며, 관객에게 잊히지 않을 충격을 안겨줄 것입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가 증명하듯, '이노센트'는 평범한 주거 단지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잔혹한 이야기로 당신의 심장을 조여 올 것입니다. 동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두운 심연을 탐험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하지만 아이들의 행동이 초래하는 불편함 때문에 관람에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에스킬 포그트

장르 (Genre)

공포(호러),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3-09-06

배우 (Cast)
라켈 레노라 플뢰툼

라켈 레노라 플뢰툼

알바 브륀스모 람스타드

알바 브륀스모 람스타드

샘 아쉬라프

샘 아쉬라프

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사임

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사임

러닝타임

11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노르웨이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에스킬 포그트 (각본)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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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