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1981
Storyline
저택이 품은 섬뜩한 비밀, 끝나지 않는 악몽의 시작
1981년 국내 개봉 당시, 관객들의 심장을 얼어붙게 했던 공포 영화의 고전, 스튜어트 로젠버그 감독의 <호러>는 단순한 유령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미티빌 호러’라는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저택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실화'라는 꼬리표가 주는 섬뜩함으로 당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후 수많은 후속작과 리메이크작을 탄생시키며 하나의 공포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은, 오늘날 <컨저링>과 같은 하우스 호러 장르의 선배 격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회자되는 이 불멸의 공포는, 시대를 초월하는 근원적인 두려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저택의 악몽 속으로 초대합니다.
평화로운 삶을 꿈꾸며 아미티빌의 새 저택으로 이사 온 루츠 일가. 하지만 그들의 희망은 저택이 품고 있던 어둠에 잠식되기 시작합니다. 어느 겨울날, 때 아닌 파리떼의 습격은 불길한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차가운 공포는 남편 제임스 브롤린(제임스 브로딘)을 서서히 포악하게 변화시키고, 돈 스트라우드, 로드 스테이거가 열연한 가족들은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 속에서 극심한 공포에 휩싸입니다. 저택의 악령은 가족들을 옥죄어 오고, 도움을 청하려던 신부님마저 사고를 당하며 루츠 일가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외부의 도움마저 끊긴 고립된 상황에서, 가족들은 이제 이 저주받은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택의 악령에 맞서 싸우는 처절한 사투를 시작합니다. 과연 이들은 악령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혹은 저택의 어둠에 영원히 갇히게 될까요?
이 영화는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하는 점프 스케어에 의존하기보다, 서서히 조여오는 심리적 압박과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를 탁월하게 그려냅니다. '실화'라는 강조점은 영화 속 가족의 고통과 절망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며, 집이라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가장 위험한 지옥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소름 끼치게 보여줍니다. 1979년 미국 개봉 당시 제작비 570만 달러로 8천6백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엄청난 성공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1981년 개봉하여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습니다. 비록 일부 평론가들에게는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대중적 성공과 장르에 미친 영향력은 부인할 수 없는 공포 영화의 이정표입니다. 만약 당신이 고전적인 하우스 호러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거나, '실화 기반'이라는 전설이 주는 섬뜩한 전율을 느끼고 싶다면, <호러>는 반드시 감상해야 할 작품입니다. 저택의 문이 열리는 순간, 당신도 루츠 일가와 함께 끝나지 않는 악몽의 한가운데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Details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1981-09-12
러닝타임
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