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젠더 스왑 코미디의 기발한 변주곡: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

1995년에 개봉한 데이빗 프라이스 감독의 영화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기상천외하게 재해석한 SF 코미디 영화입니다. 공포(호러)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사실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인간의 이중성을 유쾌하고도 파격적인 방식으로 탐구하는 데 있습니다. 주연을 맡은 팀 데일리와 숀 영은 파격적인 변신 연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든 예측 불가능한 변화, 과연 주인공은 이 혼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향수 디자이너 리처드 잭스(팀 데일리 분)는 어느 날 알지도 못하는 증조부가 남긴 기묘한 노트를 유산으로 받게 됩니다. 이 노트에는 알 수 없는 비밀 공식들이 가득했고, 새로운 향수 개발에 몰두하던 그는 이 공식에 에스트로겐을 추가하여 실험적인 묘약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 잭스는 미끈하게 잘 빠진 매력적인 여인 '미스 하이드(헬렌 하이드, 숀 영 분)'로 변신하게 되죠. 문제는 미스 하이드가 단순한 변신을 넘어, 잭스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녀는 잭스의 회사 간부들을 유혹하며 출세를 꾀하고, 급기야 잭스의 연인인 사라(리셋 앤서니 분)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잭스의 침대를 차지하고 그의 비서 행세를 하며 회사에서의 입지마저 독차지하려는 미스 하이드의 야심 가득한 계획들은 잭스를 절망에 빠뜨립니다. 과연 잭스는 자신의 삶을 되찾고 미스 하이드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남성과 여성, 선과 악이라는 이중적인 자아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허의 코믹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는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다소 혹평을 받으며 라즈베리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오늘날에는 그 독특한 설정과 과감한 시도 덕분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평가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팀 데일리와 숀 영이 선보이는 극과 극의 인물 연기는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이며, 특히 숀 영은 매력적이면서도 냉철하고 야심 가득한 미스 하이드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스크린을 장악합니다. 만약 당신이 고전의 새로운 해석, 젠더 스왑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블랙 코미디를 선호한다면, 이 영화는 분명 당신에게 잊지 못할 90분간의 유쾌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를 통해 색다른 영화적 즐거움을 발견해 보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데이비드 프라이스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1995-09-02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랭크 필름 오가니제이션

주요 스탭 (Staff)

윌리암 데이비스 (각본) 데이비드 프라이스 (각본) 올리버 부처 (각본) 윌리암 오스본 (각본) 팀 존 (각본) 톰 프리슬리 주니어 (촬영) 토니 롬바르도 (편집) 마크 맥켄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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