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가장 빛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정의의 이름: <14데이즈>

롤란드 수소 리흐터 감독의 1997년작 스릴러 드라마 <14데이즈>는 한 남자의 오만한 선택이 불러온 예측 불가능한 운명의 소용돌이를 강렬하게 그려냅니다. 카이 비징어(Kai Wiesinger)가 주연을 맡아 냉철하고도 야심 찬 변호사 콘라드 폰 자이들리츠 역을 섬세하게 소화하며, 그와 함께 마이클 멘들(Michael Mendl), 카타리나 마이네케(Katharina Meinecke), 베른드 스테게만(Bernd Stegemann), 위르겐 쉘나겔(Jürgen Schornagel) 등 베테랑 배우들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 영화는 한순간의 자만이 어떻게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정의와 생존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펼쳐 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명문 법대 출신의 유능한 변호사 콘라드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인물입니다. 동업자 헤이링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법무부 장관의 딸 코넬리와의 약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명성과 정의를 수호하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파격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2년 동안 밀린 주차 위반 벌금 대신, 감옥에서 14일간의 구류를 선택한 것입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정의를 위한 희생을 자처하며 영웅처럼 감옥으로 향한 콘라드. 그는 2주 후면 다시 화려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오만했던 그의 믿음과는 달리, 감옥 안에서 그는 예상치 못한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의 지위와 배경을 믿고 교만한 태도로 일관하던 콘라드는 수감자들은 물론 교도관들에게까지 미움을 사며 고립됩니다. 그리고 예정된 석방일을 하루 앞둔 밤, 그의 감방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의 감방에서 코카인 200그램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 조작된 증거로 인해 콘라드는 마약 밀매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고, 그의 빛나던 미래는 한순간에 암흑으로 변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변호사 콘라드. 그를 배신한 내부의 적과, 생존조차 위협받는 감옥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그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14데이즈>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끌어당깁니다. 이 작품은 오만한 엘리트가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변모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인간성과 정의가 무엇인지 처절하게 탐구합니다. 독일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하며 리얼리티를 살리고, 주연 배우 카이 비징어는 역할을 위해 10kg을 감량하는 등 연기에 몰입하여 더욱 현실적인 감옥 생활을 그려냈습니다. 격정적인 드라마와 숨 막히는 스릴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함께 사회 시스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할리우드 스릴러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 대담한 독일 스릴러를 통해 당신도 예측 불가능한 14일, 아니 그 이상의 지옥 같은 시간을 함께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롤란드 수소 리흐터

장르 (Genre)

드라마,스릴러

개봉일 (Release)

1997-11-01

배우 (Cast)
카타리나 메이넥키

카타리나 메이넥키

러닝타임

10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독일

제작/배급

바바리아필름

주요 스탭 (Staff)

홀거 카스텐 슈미트 (각본) 마르틴 랑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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