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어둠이 삼킨 영혼의 기록: 공포체험단 곤지암편

2018년, 대한민국 공포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관객들을 극한의 체험으로 몰아넣었던 영화 '곤지암'이 2019년, 스크린X 전용의 특별한 형태로 재탄생했습니다. 바로 '공포체험단 곤지암편'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재개봉을 넘어, 더욱 확장되고 몰입감 넘치는 방식으로 관객들을 미지의 공포 속으로 초대하며, 다시 한번 심장을 조여오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미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곤지암'의 본질적인 매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마치 그곳에 직접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체험 공포'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던 곤지암 정신병원의 압도적인 분위기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폐쇄된 지 오랜 시간, 수많은 괴담과 미스터리에 휩싸인 곤지암 정신병원. 이 불가사의한 장소의 실체를 파헤치고 '체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용감한 젊은이들이 모였습니다. 유튜브 공포 체험 채널 '호러 타임즈'의 운영자 하준(위하준 분)을 필두로, 담대한 탐험대원 지현(박지현 분), 아연(오아연 분), 문예원 등은 역대급 조회수를 노리며 병원 내부로 발을 들입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순히 영상을 찍는 것을 넘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병원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을 여과 없이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장실, 집단 치료실, 실험실, 그리고 누구도 열지 못했다는 402호까지, 병원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수록 이들이 마주하는 것은 단순한 장난이나 조작된 상황이 아닌, 상상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공포 그 자체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그들의 비명과 혼란은 점차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 또한 화면 너머의 공포에 동참하게 만듭니다.


정범식 감독이 연출한 '공포체험단 곤지암편'은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관객이 직접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배우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에 참여한 만큼, 영상은 인물들의 시점에서 실감 나게 전개되며 현실감을 더합니다. 특히 '공포체험단 곤지암편'은 스크린X라는 특수 포맷으로 재편집된 만큼, 곤지암 정신병원의 음산한 복도와 섬뜩한 공간감이 세 개의 스크린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들이 영화 속 공포 체험단의 일원이 된 듯한 강렬한 경험을 하게 해줄 것입니다. 기존 공포 영화의 틀을 깨고 사연 있는 귀신이나 갑작스러운 점프 스케어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서서히 조여오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와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관객의 숨통을 조여옵니다. 만약 당신이 진짜배기 공포를 갈망하고, 스크린을 통해 직접 그 현장의 한가운데에 서보고 싶은 담력을 가졌다면, '공포체험단 곤지암편'은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것입니다. 단,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심약자들의 관람은 신중하게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정범식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19-07-19

러닝타임

50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요 스탭 (Staff)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