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 슬립 2021
Storyline
"잠들지 못하는 자들의 끔찍한 악몽: 이스케이프 슬립"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잠들지 못하는 공포가 선사하는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가득 찬 2017년작 공포 영화, <이스케이프 슬립>(원제: 200 Hours)입니다. 필립 구즈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레어 그랜트, 캘리 프라이스, 스티븐 엘리스, 크리스틴 드와이어 등 실력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잠'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사라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섬뜩하게 그려냅니다. 단 91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수면 부족이 야기하는 환각과 현실을 오가는 혼란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는 1986년, 한 대학교의 대학원생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조, 프래니, 데일, 홀리 네 명의 학생들은 '코그니펀'이라는 혁신적인 수면 치료 약물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임상 시험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은 이 미지의 약물은 한 시험 대상자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며 연구 중단이라는 위기에 직면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도 있는 발견이라 믿었던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급기야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비밀리에 연구를 강행합니다.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던 이들은 96시간을 넘어서자 뇌 활동의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고, 점차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들의 실험이 진행될수록, 잠을 먹고 사는 정체불명의 괴물이 그들을 옥죄어 오기 시작합니다.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현실과 망상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팀원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공포의 실체에 맞서야 합니다. 과연 이들은 잠식해오는 악몽에서 벗어나 생존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영원히 잠들지 못하는 저주에 갇히게 될까요?
<이스케이프 슬립>은 단순히 점프 스케어에 의존하는 공포 영화가 아닙니다. 수면 부족이 인간 정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심리적인 요소를 극대화하여 예측 불가능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인물들이 겪는 인지 능력 저하, 편집증, 환각 증상은 관객들에게도 극심한 불안감을 전이시키며 영화 속 상황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등장하는 괴물이 '잠을 먹고 산다'는 설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가장 취약해지는 순간을 노리는 악몽의 존재로 다가와 더욱 소름 끼치는 공포를 자아냅니다. 만약 잠 못 드는 밤, 미스터리한 공포 영화 한 편으로 오싹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스케이프 슬립>은 분명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잠들기 두려워지는 밤, 당신의 깊은 잠재의식 속 공포를 건드리고 싶다면 이 영화를 놓치지 마세요.
Details
배우 (Cast)
브레어 그랜트
캘리 프라이스
스티븐 엘리스
크리스틴 드와이어
야스민 아커
러닝타임
91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