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2021
Storyline
아들의 이름으로: 잊혀지지 않는 아픔, 마침내 시작된 속죄의 여정
깊은 상흔으로 얼룩진 역사 앞에서 한 남자의 고뇌와 복수, 그리고 속죄의 드라마가 스크린을 찾아옵니다. 2021년 개봉한 이정국 감독의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아픔과 용서, 그리고 진정한 화해를 향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국민 배우 안성기, 윤유선, 박근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깊은 질문을 선사할 것입니다.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우리 사회가 함께 마주해야 할 용기 있는 고백과 성찰의 시간을 예고하는 이 영화에 주목할 때입니다.
영화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잊지 못하고 괴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대리운전 기사 채근(안성기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미국에 유학 간 아들과의 약속을 마음속에 품고 묵묵히 하루하루를 버텨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단골 식당의 종업원 진희(윤유선 분)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녀의 임시 약혼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진희의 아버지는 5.18 피해자로,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병든 아버지는 채근에게 39년 전 5.18 당시 숨겨둔 권총을 보여주며, 죽기 전에 가해 책임자들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간절한 부탁을 합니다. 과거의 아픔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복수를 준비하던 진희의 아버지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채근은 고인의 뜻을 이어 5.18 책임자들에게 대신 복수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복수심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5.18의 상흔 속에서 그 자신도 과거의 죄책감에 시달리며 아들과의 약속, 그리고 진정한 속죄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복잡한 내면을 보여줍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단순히 과거의 상처를 들추는 영화가 아닙니다.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시의 제작 지원을 받아 탄생한 이 영화는, 반성 없는 과거의 책임자들에게 던지는 준엄한 질문이자, 살아남은 이들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이정국 감독은 데뷔작인 '부활의 노래' 이후 30년 만에 다시 5.18을 다룬 작품을 내놓으며, 가해자들의 진정한 양심 고백과 반성을 촉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안성기 배우는 노개런티 출연을 감수하며 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메시지에 대한 공감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깊이 있는 연기는 5.18의 아픔을 겪는 한 개인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진한 드라마와 스릴러적 요소가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들의 이름으로'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용서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기술적 완성도보다 감정적인 깊이와 메시지 전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반성 없는 삶의 가치와 악행에 대한 고백이 선행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1-05-12
배우 (Cast)
러닝타임
94||90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영화사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