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2020
Storyline
현실의 벽을 넘어선 따뜻한 사랑의 맹세, <담쟁이>
2020년, 한국 영화계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 한제이 감독의 장편 데뷔작 <담쟁이>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주목받았습니다. 동성 부부와 아이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 영화는, 우리 시대 다양한 삶과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영화는 행복한 동성 부부 은수(우미화 분)와 예원(이연 분)의 평화로운 일상에 갑작스러운 은수의 교통사고가 들이닥치며 시작됩니다. 병원 수술실 앞에서 예원은 은수 언니의 딸인 어린 수민(김보민 분)을 마주하고, 이 만남은 세 사람의 삶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죠. 언니를 잃고 은수마저 크게 다치자, 홀로 남겨진 수민은 은수와 예원에게 낯설지만 새로운 가족이 됩니다. 함께 살기로 결심한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새로운 가족을 이루려 애쓰지만, 사회의 냉혹한 시선과 법의 장벽은 이들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한제이 감독은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처럼, 작은 잎이 벽을 넘어서듯 세 사람이 현실의 높은 벽을 넘어설 용기를 보여주기를 바랐습니다. <담쟁이>는 동성 커플의 이야기를 넘어, 사고로 인한 장애, 비혈연 가족이 겪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포착합니다. 우미화, 이연 배우는 절망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려는 은수와 예원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김보민 배우 또한 어린 수민의 혼란과 애틋함을 진정성 있게 표현합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랑과 연대가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삶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서로에게 '집'이 되어주는 세 사람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잊지 못할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길 영화 <담쟁이>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9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다이노(DIE 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