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2022
Storyline
생방송의 악몽: '피드백', 통제 불능의 밤이 선사하는 극강의 스릴
2018년, 스페인의 페드로 C. 알론소 감독은 그의 장편 데뷔작인 공포 스릴러 '피드백(Feedback)'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에디 마산과 이바나 바쿠에로 주연의 이 영화는 한때 화려했지만 이제는 한물간 라디오 스타가 생방송 도중 겪게 되는 끔찍한 하룻밤을 다루며, 단순한 공포를 넘어선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와 심리적 압박감을 선사합니다. '피드백'은 폐쇄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당신의 심장을 끝없이 조여올 것입니다.
영화는 한때 잘나가던 방송인이었지만 지금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자비스 돌란'(에디 마산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재기를 꿈꾸며 라디오 DJ 제안을 수락한 그는 새로운 심정으로 '더 그림 리얼리티(The Grim Reality)'라는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날 밤, 그의 인생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죠. 자비스의 오랜 팬임을 자처하는 정체불명의 스토커들이 방송국을 습격하고, 생방송은 순식간에 피와 공포로 물든 지옥으로 변합니다. 복면을 쓴 침입자들은 자비스를 포함한 방송국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방송을 계속 진행하라고 강요합니다. 이들은 자비스에게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폭로하라고 협박하며, 그 과정에서 그의 과거와 얽힌 어두운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라디오 스튜디오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 광기는, 자비스가 감당해야 할 '가혹한 현실(grim reality)'이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관객을 극도의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피드백'은 처음부터 끝까지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유지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페드로 C. 알론소 감독은 한정된 공간 속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압박과 예상을 뒤엎는 전개를 탁월하게 연출해냈습니다. 특히 에디 마산은 벼랑 끝에 몰린 자비스 돌란의 복잡한 내면과 절박한 심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의 얼굴, 자세,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물의 고뇌가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피가 튀는 잔혹한 장면만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공포, 그리고 감춰졌던 진실이 드러났을 때의 충격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만약 당신이 예측 불가능한 전개, 폐쇄된 공간에서 오는 극한의 공포, 그리고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가 어우러진 밀도 높은 스릴러를 선호한다면, '피드백'은 당신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권력 남용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씁쓸한 여운을 남기기도 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스페인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