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죄의 춤이 부르는 심연, 당신의 가장 깊은 곳을 깨울 공포 '씬'

2024년 한국 영화계에 심상치 않은 파문을 일으킨 오컬트 공포 영화, 한동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 '씬(The Sin)'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제목 '씬'은 영화의 한 장면(scene)을 의미함과 동시에 인간이 저지르는 '죄(sin)'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제목으로, 영화가 품고 있는 심오하고도 파괴적인 메시지를 암시합니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 스릴러, 미스터리, 다크 판타지, 오컬트는 물론 좀비 아포칼립스와 고어에 이르는 파격적인 장르적 스펙트럼을 과감히 펼쳐 보이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일찍이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제41회 토리노 영화제 'Crazies' 경쟁 섹션과 제42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한동석 감독의 실험적이면서도 강렬한 연출 세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상아 배우가 선사할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는 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씬'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에 이름을 알린 유명 감독 '휘욱'(박지훈 분)이 춤을 소재로 한 새로운 작품을 촬영하면서 시작됩니다. 신인 배우 '시영'(김윤혜 분)과 '채윤'(송이재 분)은 휘욱 감독의 작품에 합류하여, 깊은 숲 속 폐교 옥상에서 파격적이고 거친 동작의 춤사위를 펼칩니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평온했던 현장은 점차 오묘하고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게 되고, 배우와 제작진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듭니다. “악마가 깨어났다!”라는 섬뜩한 경고처럼,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 '그것'과 마주하게 되면서 촬영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모합니다. 끔찍한 저주와 그에 얽힌 과거, 그리고 인간이 짊어진 원죄에 대한 이야기가 동서양의 오컬트적 요소를 넘나들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집니다. 폐쇄된 공간, 미스터리한 춤, 그리고 알 수 없는 존재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할 것입니다.


'씬'은 단순히 시각적인 공포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한동석 감독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여러 장르를 혼합하고 비틀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영화 초반의 기이하고 현대 무용극 같은 춤사위는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폐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몰입감을 더합니다. 때로는 불친절하게 느껴질 정도로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기존 공포 영화의 클리셰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김윤혜, 송이재 배우는 파격적인 춤 연기부터 극한의 공포에 직면한 인물의 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의 중심을 잡고, 박지훈은 광기 어린 감독 '휘욱'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이상아 배우의 관록 있는 연기는 작품에 깊이를 더합니다. 평단에서는 장르적 시도가 때로는 실험적이고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러한 도전이야말로 '씬'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2024년 4월 3일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포의 지평을 제시한 '씬'은 당신의 심연 가장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죄'를 깨울 강렬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공포를 원하는 당신이라면, '씬'이 선사하는 오묘하고 매혹적인 세계에 기꺼이 발을 들여놓아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24-04-03

배우 (Cast)
러닝타임

103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도어이앤엠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