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도 2024
Storyline
"현실과 가상, 그 경계에서 피어난 섬뜩한 저주: 기괴도"
일본 호러 영화계의 거장, ‘주온’ 시리즈로 전 세계를 공포로 물들였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새로운 공포의 지평을 열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바로 영화 '기괴도(Immersion)'입니다. 2024년 6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 이 작품은 현대 과학 기술의 정점인 가상현실(VR)과 미스터리한 외딴섬의 토속 신앙을 기괴하게 엮어낸 독창적인 설정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섬세한 연기력의 니시하타 다이고와 야마모토 미즈키가 참여하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의 환영 속에서 길을 잃어가는 인물들의 혼란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여전히 영매사의 입지가 강력한, 문명과 단절된 듯한 외딴 섬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천재 뇌 과학자 토모히코(니시하타 다이고 분)는 팀원들과 함께 현실과 완벽하게 똑같은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야심 찬 VR 연구, 이른바 '신세계' 프로젝트에 몰두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한 몰입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어느 날부터 이 '신세계' 프로그램에 알 수 없는 시스템 에러와 기이한 버그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마을 주민들의 의문스러운 죽음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섬 전체는 정체불명의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프로그램 오류인가, 아니면 섬에 깃든 오래된 저주인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져 내리는 혼돈 속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공포가 그들을 덮쳐옵니다. 영화는 단순한 버그가 아닌, 섬에 깃든 강력한 저주임을 암시하며 관객들을 더욱 깊은 불안으로 몰고 갑니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이번 '기괴도'를 통해 '메타버스'라는 현대적인 소재에 일본 특유의 음산하고 초자연적인 공포를 접목시키려는 대담한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과거 '주온'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공간과 일상에 스며드는 공포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배경을 만나 더욱 확장됩니다. 익숙한 현실과 완벽하게 재현된 듯한 가상 세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은 관객들에게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독특한 스릴과 혼란을 선사할 것입니다. 현대 사회의 최첨단 기술이 고립된 섬의 오랜 미신과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이질적인 분위기는 '기괴도'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영역,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원초적인 공포를 경험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기괴도'가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에 기꺼이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이나가키 키요타카 (각본) 시미즈 다카시 (각본) 줄리 K. 후지시마 (제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