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어라 낙엽이어라 1984
Storyline
가족의 이름으로 울려 퍼지는 애달픈 기적 소리, <꽃잎이어라 낙엽이어라>
1984년 4월 20일 개봉했던 하휘룡 감독의 영화 <꽃잎이어라 낙엽이어라>는 김영애, 김하림, 김진규 등 당대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가족 드라마이자 멜로/로맨스 작품입니다. 94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을 감동과 슬픔의 파노라마 속으로 이끄는 이 영화는 평범한 듯 특별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비극성을 동시에 그려냅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족애와 희생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아련한 옛 추억처럼 우리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동해선을 달리는 모범 기관사 윤덕만은 홀로 두 딸, 곧 혼인할 은숙과 발레리나를 꿈꾸는 고교생 은지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덕만의 조수 삼달은 혼자가 된 사촌 여동생을 덕만의 짝으로 소개하며 이들의 삶에 새로운 인연의 싹을 웁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밝고 순수했던 은지가 예기치 않은 불치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덕만의 가정에는 순식간에 어둠이 드리웁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인 순간에도 덕만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그가 운행하는 기차가 은지의 병원 근처를 지날 때마다 애틋한 마음을 담아 기적을 울려, 병상에 지친 딸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기적 소리는 은지에게는 삶의 이유이자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하는 유일한 희망이 됩니다. 그러나 운명은 이들을 또다시 시험합니다. 덕만이 은지의 환영을 쫓다 건널목에서 뜻밖의 사고를 당해 입원하게 되면서, 은지를 위로하던 기적 소리는 끊기고 맙니다. 애타게 아버지의 기적 소리를 기다리던 은지는 소리 없는 침묵 속에서 더욱더 쇠약해져 가는데… 끊어진 기적 소리가 과연 다시 울려 퍼질 수 있을까요?
<꽃잎이어라 낙엽이어라>는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가족의 숭고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기적 소리 하나에 삶의 희망을 걸고, 그 희망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아버지의 모습은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김영애, 김하림, 김진규 배우가 펼치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게 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멜로드라마를 넘어, 고통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인간애와 가족이라는 이름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잔잔하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이 작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일깨워줄 것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꽃잎이어라 낙엽이어라>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을 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가족,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84-04-20
배우 (Cast)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연소자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한진흥업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