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먼러버 1988
Storyline
사랑하면 짐승으로 변하는 남자, 과연 그의 사랑은 저주를 풀 수 있을까? 80년대 B급 감성 호러 코미디의 진수, '디먼러버'
1987년, 뉴라인 시네마가 선보인 기상천외한 공포 코미디 한 편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찰스 라반텔 감독의 '디먼러버'는 사랑에 빠지면 짐승으로 변하는 남자와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B급 감성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패밀리 타이즈'의 스캇트 발렌타인과 미셀 리틀이 주연을 맡아, 기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죠. 어설픈 특수효과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그리고 엉뚱한 유머가 뒤섞여 80년대 컬트 영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한 호러를 넘어 따뜻한 로맨스와 코믹한 상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야기는 뉴욕에 사는 데니(미셀 리틀 분)가 지긋지긋한 연애 실패 후 실직 청년 캐즈(스캇트 발렌타인 분)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온 듯했지만, 캐즈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성적으로 흥분할 때마다 흉측한 악마, 즉 '파자츠키'로 변하는 저주에 걸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데니는 이 충격적인 고백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힘으로 그의 저주를 풀어주려 애씁니다.
그러나 그 무렵 뉴욕은 정체불명의 살인마 '맹글러'의 연속된 여성 연쇄 살인 사건으로 공포에 휩싸입니다. 캐즈는 혹시 자신이 짐승으로 변했을 때 저지른 짓은 아닌지 불안에 떨고, 데니의 친구이자 영매인 쏘니아(지나 갤리고 분)는 우연히 캐즈의 변신을 목격하고 그를 범인으로 단정,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혼란 속에서, 데니에게 반한 또 다른 인물인 찰스(로버트 트레버 분)까지 등장하여 상황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과연 데니는 사랑으로 캐즈의 저주를 풀고, 뉴욕을 공포에 몰아넣은 진짜 범인의 정체는 밝혀질 수 있을까요?
'디먼러버'는 8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함께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 있는 설정이지만, 영화는 이를 진지함과 코믹함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타기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당시 유행했던 고어 효과와 괴수 분장은 지금 보면 다소 투박할지라도, 오히려 그 시절 영화만이 줄 수 있는 향수와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괴기스러운 모습과 로맨틱한 순애보를 오가는 캐즈의 이중적인 모습은 영화의 핵심적인 웃음 포인트이자, 동시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만약 당신이 80년대 B급 호러 코미디, 혹은 독특한 크리처 로맨스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디먼러버'는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컬트 영화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