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사용 설명서 2023
Storyline
식물이 된 좀비? 신선함으로 무장한 공포 코미디, <좀비 사용 설명서>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는 이제 영화 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클리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예측 불가능한 설정과 재치 있는 유머로 무장한 신선한 좀비 코미디 영화가 있습니다. 제40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워킹 데드],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의 손길이 닿은 <좀비 사용 설명서>(원제: Brain Freeze)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2021년 개봉 이후 독특한 좀비 세계관으로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 영화는, 뻔한 좀비물에 지친 당신에게 분명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몬트리올의 부유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공작섬'에서 시작됩니다. 겨울에도 푸른 잔디를 유지하기 위한 골프장의 실험적인 비료 사용이 모든 재앙의 씨앗이 됩니다. 이 비료는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결국 섬 주민들을 기이한 좀비로 변모시킵니다. <좀비 사용 설명서>의 좀비들은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들은 물에 반응하고, 마치 식물처럼 광합성을 즐기며, 심지어 몸에서 풀이 돋아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과 피까지 초록빛으로 변해버린 이 '식물 좀비'들은 단순히 살점을 뜯는 것을 넘어, 결국에는 완전히 풀로 동화되는 섬뜩한 진화를 보여줍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공작섬은 정부에 의해 봉쇄되고, 고립된 생존자들은 자신만의 '좀비 사용법'을 터득해 탈출을 시도해야 합니다. 어린 여동생 애니를 지켜야 하는 십대 소년 앙드레(이아니 베다르)와 베테랑 보안 요원 댄(로이 듀피스)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팀을 이루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것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줄리엔 크나포 감독의 연출은 이 독특한 설정을 공포와 코미디라는 두 가지 장르 안에서 능숙하게 버무립니다. 영화는 단순히 잔혹한 좀비 액션에만 머무르지 않고, 부유층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라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좀비라는 장르적 장치 속에 날카롭게 녹여냅니다. 또한 재치 있는 대사와 인상적인 캐릭터들, 특히 사랑스러운 아기 좀비의 존재는 영화 곳곳에 유머를 더하며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91분이라는 적당한 러닝타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는 기존 좀비 영화의 클리셰를 비틀면서도 장르적 쾌감을 잊지 않습니다. 신선하고 기발한 좀비 영화를 찾는 분, 환경 문제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는 풍자를 즐기고 싶은 분, 그리고 유머와 액션을 겸비한 공포 코미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좀비 사용 설명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자막 버전으로 관람하여 배우들의 생생한 감정 연기와 위트 있는 대사를 온전히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캐나다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바바라 쉬리어 (제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