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강시 1992
Storyline
"리듬에 취한 강시, 코믹 호러의 전설을 다시 만나다!"
1990년대 홍콩 영화계를 풍미했던 독특한 장르, ‘강시 호러 코미디’는 오싹한 공포와 배꼽 빠지는 유머를 절묘하게 결합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죠. 그 중심엔 강시 퇴치 전문가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냈던 임정영이 있었습니다. 그의 존재감만으로도 믿고 보는 강시 영화 중,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한층 더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무장한 1990년 개봉작 <음악강시>입니다.
이야기는 강시 운송을 생업으로 삼는 한사범과 두 제자 주호, 대포강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한사범 일행. 하지만 임가진 마을로 보낼 강시가 미라 연구에 몰두하는 프랑스 학자에게 도난당하는 사고가 벌어지죠. 뇌자극제를 주사받은 강시 '임천당'은 낮밤없이 사람들을 해치는 흡혈귀로 변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한사범 일행은 필사적으로 강시를 쫓던 중, 이 강시가 '음악'에 반응하여 얌전해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음악을 이용한 퇴마는 난항을 겪고, 강시는 더욱 교활해져만 갑니다. 급기야 강시를 제대로 간수 못한 죄로 처형 위기에 놓인 세 사람. 과연 이들은 리듬에 홀린 강시를 제압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음악강시>는 단순한 강시 영화를 넘어 예측 불허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강시가 음악을 좋아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전통 도술과 이국적인 과학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임정영의 노련한 코믹 연기와 진지함 속에서 피어나는 슬랩스틱 코미디는 시대를 초월한 웃음 포인트가 되어주죠. 어설프지만 진심 어린 제자들의 활약, 그리고 위기 속 사부의 지혜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유쾌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옛 홍콩 영화 특유의 투박하지만 정감 가는 액션과 B급 감성은 향수를 자극하며, 주말 밤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강시와 음악의 기묘한 조화가 만들어내는 유일무이한 코믹 호러, <음악강시>를 통해 잠시 잊고 있던 홍콩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홍콩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