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클럽 2022
Storyline
"욕망의 만찬, 그 핏빛 조롱: 카니발 클럽"
상위 1%의 특권층에게 금기는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2018년 개봉작 <카니발 클럽>은 브라질 구토 파렌테 감독의 대담한 연출 아래, 인간의 가장 추악한 욕망과 위선적인 사회를 해부하는 파격적인 호러 코미디입니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선 날카로운 사회 풍자와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가득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불편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국회의원 보르헤스(페드로 도밍게스)를 중심으로 모인 극소수 특권층들의 비밀 사교 모임, '카니발 클럽'을 조명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추악한 쾌락과 행복을 위해 일꾼들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잔혹하게 살육하며, 심지어는 요리해 먹는 끔찍한 만행을 반복하죠. 겉으로는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는 사업가 부부 옥타비오(타비뉴 테세이라)와 길다(아나 루이자 리오스) 역시 이 클럽의 일원입니다. 길다는 원하는 남성을 유혹해 잔인한 죽음으로 이끌고, 옥타비오는 아내의 이러한 '식성'을 만족시키려 애쓰는 등 기이한 관계를 이어갑니다. 그러나 어느 날, 길다가 우연히 보르헤스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부부의 안락한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비밀이 위협받자, 클럽 회원들 사이에 배신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핏빛 암투가 벌어지며 상황은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치닫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펼쳐지는 브라질의 화려한 풍광과 대비되는 부유층의 잔혹한 식인 행위는 영화가 던지는 강력한 풍자입니다. 감독 구토 파렌테는 이처럼 노골적인 설정을 통해 부자와 빈자의 계급 격차에 대한 부조리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죠. "부자들이 말 그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먹어치운다"는 평처럼, 영화는 도를 넘어선 특권층의 탐욕을 직접적으로 겨냥합니다. 잔인한 비주얼과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카니발 클럽>은 그 모든 것을 통해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꼬집는 신랄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섬뜩한 유머, 그리고 사회 비판적 시선을 갖춘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이 '카니발 클럽'의 핏빛 만찬에 기꺼이 초대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10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브라질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