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오브 하트 1993
Storyline
"사랑에 빠진 심장들의 위험한 줄다리기: 쓰리 오브 하트"
1993년 스크린을 수놓았던 멜로/로맨스 코미디 영화 <쓰리 오브 하트>는 복잡 미묘한 감정의 얽힘과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유렉 보가예비츠 감독이 연출하고 윌리엄 볼드윈, 켈리 린치, 셰릴린 펜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당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사랑과 배신, 그리고 진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여전히 회자되는 로맨틱 코미디의 한 장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예상치 못한 이별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랜 연인이었던 엘렌(셰릴린 펜 분)에게 갑작스러운 결별을 통보받은 코니(켈리 린치 분)는 깊은 상실감에 빠집니다. 동생의 결혼식에 엘렌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던 코니는 비어버린 옆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딘가 수상한 매력의 건달 조(윌리엄 볼드윈 분)를 임시 파트너로 고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코니의 마음속에는 단순한 대타 그 이상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엘렌이 자신에게 돌아오게 할 은밀한 계략으로, 조에게 엘렌을 유혹한 뒤 실연의 아픔을 안겨달라고 제안합니다. 코니의 복잡한 감정에서 시작된 이 위험한 게임은 조가 대학 강사인 엘렌의 작문 수업에 잠입하며 본격화되죠. 순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지닌 엘렌에게 조는 점차 진심으로 매료되기 시작하고, 코니의 계획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조가 건달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그의 포주는 이를 용납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엘렌이 조와 코니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이들 세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 듯합니다. 과연 이 복잡하게 얽힌 세 심장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쓰리 오브 하트>는 단순히 예측 가능한 로맨스 코미디를 넘어섭니다. 성 정체성, 배신,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도발적인 서사는 개봉 당시에도 논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윌리엄 볼드윈, 켈리 린치, 셰릴린 펜 세 배우의 매력적인 연기는 이 복잡한 삼각관계를 더욱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각 인물의 감정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코니 역의 켈리 린치는 상처받은 연인의 모습을 인상 깊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소 도발적인 설정과 전개 속에서도 사랑과 관계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는, 겉으로는 유쾌한 코미디를 표방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독특한 결을 느끼고 싶거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용서가 뒤섞인 예측 불허의 드라마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쓰리 오브 하트>가 선사하는 위험하고도 달콤한 유혹에 빠져볼 가치가 충분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뉴라인 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