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 브라이드 1999
Storyline
사랑은 도망치지 않아! <런어웨이 브라이드>가 선사하는 달콤한 용기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 이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조합은 1990년 <귀여운 여인>으로 전 세계를 로맨틱 코미디의 황홀경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9년 뒤, 다시 한번 게리 마샬 감독의 지휘 아래 이 환상의 트리오가 뭉쳐 스크린에 마법을 선사했으니, 바로 <런어웨이 브라이드>입니다. 1999년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로코'로 손꼽히는 이 영화는, 결혼식만 되면 도망치는 여자와 그 사연을 파헤치려는 남자 기자의 예측 불허 로맨스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뉴욕의 칼럼니스트 아이크 그래함(리처드 기어)은 마감에 쫓기던 중, 메릴랜드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도망가는 신부' 매기 카펜터(줄리아 로버츠)의 기막힌 사연을 듣게 됩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세 번의 결혼식에서 단 한 번도 웨딩 로드를 끝까지 걷지 못하고 도망쳐버린 전설적인 인물이죠. 아이크는 매기의 기이한 행동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칼럼을 쓰지만, 이는 곧 여성 독자들의 거센 항의를 불러일으키고 급기야 그를 해고당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칼럼이 편견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자 아이크는 매기의 네 번째 결혼식을 직접 취재하기 위해 그녀의 마을로 향합니다. 아이크는 매기의 전 약혼자들을 만나 그녀에게 바람맞은 사연을 듣고, 동시에 매기 본인과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티격태격하지만, 예상치 못한 감정의 교류 속에서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매기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크에게 이끌리는 묘한 감정을 느끼고, 아이크는 매기의 약점과 그녀가 결혼식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진정한 이유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매기의 네 번째 결혼식이 시작되려는 순간, 식장에 들어서던 그녀는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런어웨이 브라이드>는 단순히 도망치는 신부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한 여성의 성장담을 로맨틱 코미디의 옷을 입고 보여줍니다. 매기가 왜 매번 결혼식에서 도망쳤는지, 그리고 그녀의 마음속에 숨겨진 진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지 아이크와의 관계를 통해 발견해가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줄리아 로버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리처드 기어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빚어내는 환상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합니다.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설렘,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런어웨이 브라이드>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 당신에게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입니다. 사랑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어 마주하는 것임을 이 영화가 속삭여 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6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인터스코프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