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욕망의 심연에서 울려 퍼지는 전율: 뮤지컬 <더 데빌>이 선사하는 강렬한 유혹"

뮤지컬 <더 데빌>은 2017년 재연 당시, 파격적인 시도와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문제작이자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작품입니다. 고전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현대적인 감각과 록 음악을 결합하여 인간의 욕망과 선택, 그리고 그 대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뮤지컬은, 이지나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더불어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2017년 재연은 초연 당시 하나의 존재였던 'X' 캐릭터를 'X-White'와 'X-Black'이라는 빛과 어둠의 대립되는 두 존재로 분리하여 극의 서사를 더욱 명확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는 20세기 뉴욕 월스트리트의 촉망받는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던 그에게 '블랙 먼데이'라는 주가 대폭락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비극으로 다가옵니다.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존의 앞에 나타나는 존재는 바로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X-White'와 'X-Black'입니다. 이들은 인간의 나약한 존재를 두고 거대한 내기를 시작하고, 존 파우스트는 그들의 유혹과 시험의 대상이 됩니다. 'X-Black'은 존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욕망을 자극하며 성공과 재기를 미끼로 그의 영혼을 탐하고, 그의 곁을 지키는 연인 '그레첸'은 존의 양심과 순수를 대변하며 그를 구원하려 합니다. 과연 존 파우스트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선과 악의 경계,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갈등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뮤지컬 <더 데빌>은 단순한 스토리텔링을 넘어, 강렬한 록 음악과 웅장한 클래식 사운드의 조화로 듣는 이의 감각을 압도합니다. 2017년 재연에서는 넘버의 70% 이상을 재편곡하고 추가 넘버를 포함해 총 25곡을 완성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이지나 연출의 파격적인 무대 연출은 "기존 뮤지컬 문법을 파괴하는" 시도로 평가받으며, 100여대가 넘는 무빙 라이트를 활용한 화려한 조명과 미니멀하지만 상징적인 무대 세트는 극의 강렬한 이미지를 극대화합니다. 'X-Black' 역으로 출연한 장승조 배우는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과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존 파우스트를 파멸로 이끄는 악의 상징을 완벽하게 그려냈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초래하는 결과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더 데빌>은 그 불친절함 속에서도 "악마 같은 끌림"으로 관객들을 매혹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하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10주년을 맞아 후속작 <더데빌: 에덴>을 선보이며 세계관을 확장한 이 작품의 명성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이지나

장르 (Genre)

뮤지컬

개봉일 (Release)

2021-06-23

배우 (Cast)
조형균

조형균

러닝타임

106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씨제이 씨지브이(CJ CGV)(주)

주요 스탭 (Staff)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