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맨 2021
Storyline
이름을 부르는 순간, 거울 속 악몽이 깨어난다: 캔디맨
2021년, 공포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돌아온 미스터리 공포 영화 <캔디맨>은 단순한 속편을 넘어선 ‘정신적 계승작’으로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어스>, <겟 아웃> 등으로 현대 호러 장르의 지평을 넓힌 조던 필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깊어진 메시지와 독창적인 미장센을 선보였죠. 이 작품은 1992년 고전 <캔디맨>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면서도, 젠트리피케이션과 인종차별이라는 현대 사회의 첨예한 이슈를 정교하게 엮어내며 공포의 근원을 새롭게 탐색합니다. 거울을 통해 전해지는 이름의 저주가 단순한 도시 괴담을 넘어선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로 메아리치는 <캔디맨>은 당신의 심장을 조여오는 극한의 공포 속에서 잊혀서는 안 될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할 것입니다.
줄거리는 촉망받는 비주얼 아티스트 안소니(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새로운 영감을 찾아 어릴 적 살던 시카고의 카브리니 그린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한때 흑인 공동체의 보금자리였으나 이제는 재개발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그곳에서, 안소니는 끔찍한 도시 괴담의 주인공인 ‘캔디맨’의 존재에 매혹됩니다. 거울에 대고 그의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 사람을 살해한다는 섬뜩한 전설. 안소니는 이 전설을 자신의 예술 작품에 담아내기 시작하지만, 이는 잊혀졌던 존재를 다시금 현실로 소환하는 위험한 행위가 됩니다. 그의 주변에서 기이하고 잔혹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안소니는 캔디맨의 충격적인 비밀과 자신이 이 공포의 서사에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내 그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캔디맨과 닮아감을 느끼며, 걷잡을 수 없는 광기와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캔디맨은 누구이며, 왜 그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피바람이 불어 닥치는 걸까요?
<캔디맨>은 단순한 점프 스케어 공포 영화를 넘어섭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흑인 희생자들의 폭력적인 죽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신, 그림자 인형극과 같은 독특한 시각적 장치들을 활용하여 고통스러운 역사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더욱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캔디맨은 단순히 한 명의 악마가 아니라, 억울하게 희생된 수많은 흑인들의 고통과 분노가 응축된 집단적 존재로서 끊임없이 부활하는 존재입니다. 영화는 캔디맨이라는 공포의 전설을 통해 인종차별과 젠트리피케이션이 만들어낸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폭력의 악순환이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비록 일부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메시지가 너무 노골적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함께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사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캔디맨>은 당신이 익숙했던 공포의 개념을 흔들고, 눈을 감을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만들 것입니다. 용기가 있다면, 그의 이름을 불러보세요. 그 순간, 당신은 끝나지 않는 전설의 일부가 될지도 모릅니다.
Details
배우 (Cast)
김우경
김미영
변경민
러닝타임
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